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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 셀럽 린다 안드라데가 병원 가운을 입고 있는 모습도 보이기 싫다며 아이를 낳을 때도 구찌 옷을 입고 프라다 하이힐을 신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안드라데는 현재 임신 9개월에 접어들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출생 계획을 공개하면서 “추한 모습으로 나를 만나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만할 때 가장 우선시하는 것은 예뻐 보이는 것”이라며 “출산 후에는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당장 그게 내가 신경 쓰는 전부”라고 덧붙였다.
안드라데는 이와 함께 구찌 탈의실에서 출생할 때 입을 의상을 미리 입어보는 사진, 프라다 구두를 구입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와 함께 백만장자인 남편과 데이트를 즐기는 영상도 올렸다. 이 영상은 13시간 만에 조회수 91만을 넘기며 빠르게 퍼지고 있다.
앞서 안드라데는 두바이의 백만장자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지난 6월 ‘백만장자의 아내로서 하루에 얼마를 썼는가(How Much I Spent in a Day as a Millionaire’s Wife)’라는 제목의 틱톡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무려 19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올려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7000달러(약 923만원)에 달하는 샤넬 백, 400달러 상당의 디톡스 마사지 등에 1만6540달러(약 2181만원)를 이날 하루에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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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고소득 계층의 ‘명품 사랑’은 지속되고 있지만 소비 심리가 악화되면서 명품 시장도 덩달아 위축되는 모양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세계 고급 패션 브랜드 시장의 올해 매출은 3629억유로(약 515조원)로 지난해보다 3.7%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세계 고급 패션 브랜드 시장 매출 성장률이 △2021년 31.8% △2022년 20.3%였던 것에 견주면 상승 폭이 크게 줄어든 셈이다.
하지만 명품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상위 1%의 수요는 끊이지 않으면서 일부 명품 브랜드는 가격을 인상했다. 샤넬은 내년 1월9일부터 보석 제품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 가격 인상 폭은 4~5% 정도로 알려졌으나 약 1년 만의 가격 인상이라 폭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시계 제품 가격 인상률이 클 것으로 전해진다. 샤넬은 지난해 2월과 5월 두 차례 가격을 조정했다.
명품 보석 브랜드 티파니도 내년 1월11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5%가량 올린다. 지난해 9월 인상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이밖에 루이비통과 펜디는 내년 1월, 부쉐론은 2월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안드라데는 남편과 서로 10대였던 시절부터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남편은 식기세척기 기술자였다. 이후 남편이 외환 및 암호화폐 트레이더가 되며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게다가 안드라데 역시 높은 수입을 올리는 사업가다. 그는 19살 때 메디컬 스파 사업 ‘플립 유어 룩(Flip Your Look)’으로 성공 가도에 올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한 그는 미국 전역에 프랜차이즈를 낸 사업가다.
요르단 암만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으로 이주한 그는 어릴 적 어려운 생활을 했다. 그의 아버지가 전자제품 수리점을 열기 전까지 가족 6명이 침실이 하나뿐인 아파트에서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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