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00번째 공공부동산개발사업인 ‘나라키움 강남통합청사 기금개발’ 사업계획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캠코는 국유재산관리기금과 캠코 자체 재원을 활용해 그동안 총 99건, 사업비 약 3조3000억 원 규모의 국·공유재산 공공부동산 개발사업을 진행해왔다.
캠코는 지난 2004년 처음으로 옛 남대문세무서(현 나라키움 저동빌딩) 공공부동산 개발사업을 시작한 이래 9년 만에, 금번 100번째 사업계획을 승인받게 됐다.
이번 신규 승인 받아 진행할 개발사업장은 강남통합청사로, 국유재산관리기금 436억 원을 투입해 ‘서울특별시 강남구 율현동 526번지’에 건축된다. 건축규모는 연면적 14,094㎡,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2024년 1월 설계에 착수해 2029년 5월 준공이 목표다.
강남 통합청사에는 현재 임차사무실을 사용하는 헌법재판연구원, 아시아헌법재판소 연합연구사무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등 총 3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캠코는 통합청사 개발로 공용공간 활용 등을 통해 예산절감 및 국가 재정건전성을 제고하고, 미활용 중인 국유재산의 최유효 활용을 이끌어 국유재산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옛 남대문세무서를 나라키움저동빌딩으로 탈바꿈시킨 제1호 공공개발사업 이래, 어느덧 100호 사업을 탄생시켜 매우 뜻깊다”면서 “캠코는 앞으로도 지금까지 축적해온 공공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와 지자체, 국민 모두를 만족시키는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캠코는 2024년에 청년주택, 청년창업지원시설 등을 복합화한 약 1300억 원 규모의 신규 복합청사 사업 4건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정부 및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공공시설을 적기에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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