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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 중인 ‘Trumbull(트럼불) 가스복합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국산 발전 기자재 해외 수출 4300만불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트럼불 가스복합 사업은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 카운티 로즈타운시에 설치되는 953MW 용량의 가스복합 사업으로, 전력그룹사 최초의 미국 복합발전사업인 나일스 복합에 이은 남부발전의 미국 제2호 복합화력발전소이다. 2026년 1월 준공 예정인 이 사업은 남부발전의 선제적 자재 계약관리 및 면밀한 건설 공정관리를 통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가스터빈 1, 2호기 설치공사가 본격 착수 중이다.
특히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는 미국 내 셰일가스 산지 선점을 통해 저렴한 발전 연료를 지속적으로 공급 받고 미국 오하이오주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해 80만 가구의 전력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준공 후 30년 간의 운영기간 안정적인 매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승우 사장은 “남부발전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수익 사업개발로 국내 전력공기업 최초로 미국 가스복합 발전시장에서의 성공적인 거점 확장은 물론 국산기자재 해외판로 개척 및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에너지 영토 확장을 통해 우수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포화상태의 국내시장을 벗어나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탄력적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요르단, 칠레, 미국 등의 에너지 영토확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전력시장에 선도적인 대응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해외매출, 영업이익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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