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한국패러랠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이날 한국패러랠은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른 481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디티앤씨알오, 리노스, 포스코엠텍, 파라텍, 소룩스, 골든센츄리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베셀, 라이프리맨틱스 등 2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포스코엠텍은 포스코홀딩스가 반도체용 희귀가스 사업을 본격화면서 동반 강세를 보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29.93% 상승하며 2만9950원에 마쳤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희귀가스 생산 전문 기술을 보유한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와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타이는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가스 관련 설비 제작·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중타이와 합작해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국내 반도체 시장 52%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알려졌다.
리노스는 폴라리스오피스 그룹 피인수 기대감에 29.94% 오른 1302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리노스는 기존 최대주주인 오디텍이 리노스의 주식과 경영권을 폴라리스우노에 양도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폴라리스우노는 내년 2월 13일부터 리노스 지분 15.14%가량을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된다.
소룩스는 이날 29.83% 오른 309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소룩스는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소룩스는 보통주 1주당 1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2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26일이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신주에 대한 권리가 사라지는 것으로 신주배정일에 맞춰 발생한다. 무상증자는 시가총액이 고정된 상태에서 주식 수를 늘리는 만큼, 권리락 발생일에 인위적으로 주가를 내린다. 이에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가 나타나 상승하기도 한다.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 테마주로 분류된 디티앤씨알오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7740원에 마감했다. 한 전 장관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했다. 디티앤씨알오에 재직 중인 이사가 한 비대위원장과 서울대 법대, 미국 컬럼비아 로스쿨 동문이란 점에서 시장에서는 한동훈 테마주로 묶였다.
골든센츄리는 29.27% 오른 106원에 마쳤다.
베셀은 전 거래일 대비 29.94% 하락한 992원에, 라이프시맨틱스는 29.90% 하락한 2345원에 마감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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