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뷰티 전시회(코스모프로프)’ 폐막 한 달이 된 시점에서 100여개 한국관 참가기업이 다양한 수출시장에서 속속 계약 성과를 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KOTRA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협업으로 폐막 1개월 후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사후관리 수요와 주요성과 조사를 진행했다. 참가사들의 자발적인 성과 회신 내용을 분석한 결과 참가사 8개사에서 1087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코스모프로프’에서 KOTRA는 대한화장품협회 등 10개 기관과 총 99개 사로 구성된 통합 한국관을 운영했다. 4년 만에 홍콩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에는 총 44개국 2500여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했으며 전 세계 119개국 6만5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통합 한국관에는 스킨케어, 마스크팩, 색조화장품, 샴푸, 트러블 패치, 향수, 피부관리기기, 헤어스타일러 등 다양한 K-뷰티 제품들이 전시됐다. 뷰티업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듯 ▲친환경 제품 ▲천연성분 제품 ▲글로벌 인증 보유 제품 ▲멀티 기능성 제품 등이 큰 인기를 얻었다.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전시회를 기존 바이어와의 관계를 다지고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의 기회로 삼는 한국관 참가사도 눈에 띄었다.
정원준 KOTRA 전시컨벤션실장은 “해외전시회 단체참가 지원사업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전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이라며 “전시회 참가 이후에도 후속 밀착지원으로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