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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문제… 금리 인하가 해결 방법? f. NH투자증권 PB본부 패밀리오피스지원부

삼프로TV 조회수  

# 터지기 시작한 부동산PF, 피할 방법은 없는 것인가?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부실이 얼마나 잠재돼 있는지 몰라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데요.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칠까봐 금융시장에선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지금의 위기가 2008년 리먼 사태처럼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고금리가 2~3년 지속돼 축적된다면 여러 곳에 부담이 갈 겁니다.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 번호이(가) 표시된 사진자동 생성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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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급등으로 아파트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브릿지론 때 금리가 너무 저렴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분양가가 올라가면서 급하게 분양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지금 시행사들 문제가 크게 터진 것은 금리는 브릿지론 단계에서 급등했고, 분양가는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에 정체된 사업들이 굉장히 많고 정부가 나서서 관리하고 있지만 본PF 전환은 한 번도 못했습니다.

서울 강남 청담동 ‘르피에드 청담 PF’가 지난 5일 가까스로 만기가 연장됐습니다. 브릿지론 4640억원 가운데 1900억원을 대출해준 선순위 채권자 새마을금고가 만기연장에 반대하면서 지난 8월부터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새마을금고는 경공매로 청담동 땅을 매각하면 원금을 회수할 수 있지만 시행사나 후순위 채권자인 저축은행, 캐피탈, 증권사 등은 전액 손실 위험까지 몰렸는데요. 금리가 빨리 내려가면 브릿지론의 이자가 많이 안 붙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빨리 내려가기엔 쉽지 않습니다.

선순위와 후순위 채권자들이 같이 협의를 해야 문제가 해결됩니다. 하지만 선순위 입장에선 후순위와 합의할 이유가 없습니다.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줄 수 없고 시장 경제에 맡기면 가장 위험한 대출을 해줬던 금융기관들이 손실이 커집니다.

태영 건설의 경우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PF 보증에 대한 차환 문제 때문입니다. 태영 건설이 보증한 PF사업장 중 일부가 미착공 상태인데, 이로 인해 차환에 어려움이 있는 겁니다. 태영 건설이 자회사에게 금전을 대여했고, 이자율이 13.5%로 굉장히 높습니다. 2년만 지나도 토지대금, 사업비 등 엄청난 돈이 쌓이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안타깝지만 금융기관이 냉정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아프지만 일정 부분 잘라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재무제표를 보며 숫자를 확인해야 합니다.

삼프로TV 한지원 기자 cds04202@3pro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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