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주식 공개 매수 마지막 날인 이날 장 중 약세다.
22일 오후 3시 5분 기준 한국앤컴퍼니는 전 거래일 대비 4.62%(790원) 내린 1만6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은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공개매수를 선언한 일정 중 증시가 열리는 마지막 날이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측이 사실상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는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앤컴퍼니는 장남 조현식 고문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함께 공개매수를 통해 경영권 인수에 나서면서 경영권 분쟁이 촉발됐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아버지 조양래 명예회장이 지분 취득을 통해 차남인 조현범 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조 회장 측이 지분 확보에서 앞서나간 상태다. 조현범 회장(42.03%)과 조양래 명예회장, 효성첨단소재가 보유한 총지분은 47.16%, 조현식 고문 측은 30.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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