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경기무역공사가 국산 프리미엄 샤인머스캣 제품을 홍콩으로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경기무역공사와 함께 ‘수출농산물 고급상품화 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개발과제를 진행하며 이번 수출을 성사시켰다. 수출 규모는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20ft 컨테이너 약 6대 규모다.
수출농산물 고급상품화 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개발 과제는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약 65명의 농업기술명인의 과수, 야채류를 해외에 시범 수출하며 우리나라 농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관기관인 농촌진흥청은 신선 농산물의 수출용 포장 디자인 및 용기를 개발/개선하여 수출용 농산물 포장의 질을 높였다. 경기무역공사는 해당 과수의 해외 시장 시범 수출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수출된 농산물에 대해 현지 소비자의 설문조사와 수출 과정 모니터링을 거쳐 수출 가능성 및 개선 사항 등을 추가로 탐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경기무역공사는 주요 수출국으로 홍콩을 선정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홍콩은 국내에서 소비되는 농식품 중 9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농식품 수출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경기무역공사는 우리나라 명인의 농식품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1년 시작된 해당 연구개발과제는 올해 종료되나, 농촌진흥청과 경기무역공사는 과제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명인들의 고품질 대한민국 농산물을 해외에 수출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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