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수도권 지역 중 지난주 대비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서울도 전체 25개구 중 23곳이 보합(0.00%)을 나타냈고, 나머지 2곳도 -0.01~-0.02% 수준의 약보합을 기록하며 3주 연속 가격이 동결됐다.
강남권 재건축단지도 거래 둔화로 가격 움직임이 일제히 멈췄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집값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 등으로 수요층의 관망세가 계속되고 있다. 연말까지는 뚜렷한 가격 변동 없이 보합 수준에 머물며 평이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정체된 가격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경기·인천도 보합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지난주에 이어 0.01% 하락했다.
서울 1000가구 이상 일부 대단지에서만 등락을 나타냈을 뿐 대체로 제한된 가격 움직임을 보였다. 지역별로 ▲송파(-0.02%) ▲성북(-0.01%)이 하락한 반면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 위주로 지난 8월 말(25일, -0.01%)부터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역별로 ▲평촌(-0.02%) ▲분당(-0.01%) ▲일산(-0.01%) 순으로 하향 조정됐다.
경기·인천에서는 ▲안산(-0.04%)이 떨어졌고 그 외 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강남구 대치동, 일원동과 양천구 목동, 신정동 등 학군지 위주로 전셋값이 오르며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0.01% 하향 조정됐고 경기·인천은 보합(0.0%)을 기록했다.
서울 개별지역은 ▲송파(0.04%) ▲양천(0.03%) ▲강남(0.01%) ▲동작(0.01%) 등이 상승했고 ▲중구(-0.04%)는 지난주에 이어 내림세가 계속됐다.
신도시는 ▲평촌(-0.05%) ▲산본(-0.03%) ▲분당(-0.01%)이 떨어졌고 ▲동탄(0.01%)은 올랐다.
경기·인천은 하락지역이 줄었다. 지역별로 ▲오산(-0.04%) ▲수원(-0.03%) ▲의정부(-0.01$) ▲의왕(-0.01%) 등이 떨어진 반면 ▲화성(0.02%) ▲김포(0.01%)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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