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290원대 중반어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22일 “미국 3분기 GDP 최종치 하향 조정이 촉발한 달러화 약세를 쫓아 갭다운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293~1300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12월 한 달 동안 시장은 내년 3월 연준 조기 금리인하를 베이스 시나리오로 설정하고 그 주장을 뒷받침해 줄 재료를 선별적으로 수집하고 있다”며 “밤사이 발표된 미국 3분기 성장 및 근원물가가 통화정책 피벗 배팅에 불을 지피면서 연말까 지 달러 약세는 피할 수 없는 수순”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수입업체 저가매수 대응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FOMC 직후 원화는 다른 아시아 통화와 달리 낙폭이 제한적이었는데 결제수요를 비롯한 달러 실수요 주체의 저가매수 덕분”이라면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외 롱스탑, 연말 네고 경계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290원 중반 중심 등락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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