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맡겨도 3%대 이자율
갈 곳 잃은 돈 초단기 쏠림
석 달만 넣어도 4%에 가까운 금리를 주는 은행 예금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달만 예치해도 3%를 넘는 이자율을 보장하는 상품까지 나올 정도다.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처를 찾지 못한 노는 돈들이 초단기 상품으로 몰리고 있다.
2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만기 3개월 예금 중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Sh수협은행 헤이정기예금으로 금리 연 3.9%를 제공한다.
그 다음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전북은행 JB다이렉트예금통장 ▲NH농협은행 NH올원e뱅크의 경우 기본금리가 3.8% 순이다.
또 ▲케이뱅크 코드K정기예금(3.7%)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3.65%)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최고금리 3.8%) ▲토스뱅크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3.5%) ▲광주은행 The플러스예금(3.5%, 최고금리 3.8%) 등이 한국은행 기준금리(3.5%) 이상의 기본금리를 적용한다.
그밖에 BNK의 더특판정기예금(3.4%)지만 우대조건 충족시 최고 3.8%를 제공한다. 제주은행 J정기예금(2.6%)도 우대조건 등을 만족하면 최고 3.8%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도 최고금리 3.7%, KB국민은행 Star정기예금의 경우 최고 3.65%를 적용한다.
1개월 만기 예금 상품도 3%를 이자율을 주는 곳들이 있다. 광주은행 스마트모아Dream 정기예금은 최고 3.39%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케이뱅크 코드K정기예금 ▲농협은행 NH올원e예금 ▲산업은행 KDB정기예금은 1개월 만기에 금리가 각각 3.1%다.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과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은 기본금리 3%가 적용된다.
우대조건을 충족해 더 높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는 상푸도 있다. BNK부산은행 더특판예금은 우대금리 요건 등을 충족하면 최고 3.1%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도 최고 3%를,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은 최고 3%를 적용한다.
1, 3개월 등 초단기 적금 상품 중 8% 이자율 주는 곳도 있었다. 은행별로는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한달적금이 8.0%로 가장 높았으며 ▲BNK경남은행의 오늘도세이브적금 6.5% ▲KB국민은행 KB 특★한 적금’6.0% ▲IBK기업은행의 IBK D-day적금 4.95% ▲신한은행 한 달부터 적금 4.5% ▲NH농협은행의 NH올원e 미니적금 4.4% 등이다.
언제든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수시입출금 통장은 모객의 경우 인터넷전문은행이나 외국계은행, 지방은행 등에서 모객을 위한 높은 금리를 주고 있다.
금리 순으로 나열하면 먼저 케이뱅크의 모임비 플러스가 10%로 가장 높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저금통이 8% ▲케이뱅크 스마트통장xKT가 5% ▲케이뱅크 챌린지박스 4% ▲전북은행 씨드모아 통장 3.65% ▲SC제일은행 제일EZ통장 3.6% 등 순이다.
최근 1년 만기 기준 은행 예금금리가 줄줄이 하락하는 가운데, 투자처를 찾고 있는 대기성 자금이 초단기 예·적금으로 몰리고 있고, 이런 수요에 맞춰 은행들이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하고 은행권 수신경쟁이 마무리되면서 시중은행은 물론 인터넷은행에서도 4%대 예금이 자취를 감췄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는 연 3.70~3.80%다. 지난달 5대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연 4.05%까지 올랐으나 이달 들어 예금금리가 하락하면서 4%대 예금이 사라졌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정기예금(1년) 금리를 기존 4.00%에서 3.90%로, 토스뱅크는 자유적금(1년) 금리를 5.00%에서 4.00%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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