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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위한 AI 기술 스타트업
젠젠에이아이(GenGenAI)는 4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스톤브릿지벤처스, HL만도, 이노와이어리스 등이 참여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시드투자에 이은 후속투자다. 이로써 젠젠에이아이는 누적 투자금 53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2022년 1월에 설립된 젠젠에이아이는 AI 합성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도메인 특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만든다. 이미 수집된 데이터를 다른 형태로 변환하거나 합성하고, 완전히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젠젠에이아이는 현재 고객사가 원하는 합성데이터 세트를 생성·제공하는 ‘젠젠데이터’와 비전 AI 기술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또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공급하는 ‘젠젠비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사가 직접 필요한 합성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젠젠스튜디오’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젠젠에이아이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유망기업을 선별해 1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가 향후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젠젠에이아이는 3년간 최대 12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젠젠에이아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모빌리티와 방위, 헬스케어 등 다양한 AI 학습 데이터가 요구되는 여러 분야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조호진 젠젠에이아이 대표는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생성형 AI를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글로벌 AI 학습 데이터 시장은 2021년 10조8000억원에서 2025년 39조4000억원으로 연평균 38.4%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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