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특집] 동국대, 1279명 선발…시스템반도체학부 ‘신설’
동국대학교는 정시모집 가·나군에서 1279명을 선발한다.
전년도와 달라진 점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학과 특성화에 따라 일부 편제가 조정되고 첨단분야 정원이 확대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이과대학 물리·반도체과학부에서 이과대학 물리학과와 AI융합대학 시스템반도체학부로 편제가 조정됐다. 또한 교육부 첨단분야 정원 확대에 따라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의 모집인원이 21명 증가해 가군에서 48명을 선발한다.
둘째로 수능성적 영역별 반영 방법 및 반영 비율이 변경됐다. 영어 반영 비율이 5% 축소되고 한국사는 반영 비율 대신 등급별 감점 기준이 적용된다. 실기를 40% 반영하는 체육교육과와 조소전공을 제외한 수능위주전형은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인문계열을 별도로 선발하는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인문)의 경우 국어 25%, 수학 35%, 영어 15%, 사탐 또는 과탐 25%를 반영한다.
전년도 결과를 살펴보면, 인문계열은 경찰행정학부가 91%,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인문)이 90%, 회계학과와 경영정보학과가 89%로 성적이 높았다. 자연계열은 약학과가 97%,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자연)이 91%로 높은 성적을 보였다.
김효규 동국대 입학처장은 “올해부터 가군에서 신설 모집단위인 시스템반도체학부를 선발하므로 첨단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학문에 관심 있는 수험생이라면 지원을 고려해볼 것을 추천한다”며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라 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 성적이 좋은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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