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네이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솔루션 개발 검증을 위해 자일링스 ‘FPGA’를 사용했다는 소식에 매커스가 강세다.
20일 오전 9시 32분 현재 매커스는 전 거래일 대비 4.90% 오른 1만2630원에 거래 중이다.
19일 삼성전자와 네이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주문형반도체(ASIC) 형태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ASIC은 특정 응용처를 위한 반도체의 일종으로 AI 연산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 텐서처리장치(TPU)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12월부터 AI 반도체 솔루션 개발 협력을 시작했다. 올해 FPGA에 하드웨어 코드를 입히는 방식으로 신규 기술 검증을 마쳤다. 다만, 자일링스 FPGA를 통해 AI 솔루션 개발을 진행한 만큼 네이버클라우드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권세중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초거대 모델을 서비스하는 입장에서 FPGA를 적용하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했다”며 “(AI솔루션 개발을 위해) 행렬 계산기, 알고리즘 모델을 새로 만들었는데, 이 기술들을 검증하기 위해 FPGA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기업 중 매커스는 국내 상장사 중 유일하게 자일링스의 총판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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