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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실적 경신’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두 번째 연임 성공

한국금융신문 조회수  

▲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가 두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2021년 취임 후 투자전문 캐피탈사로 체질 개선에 성공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며 최고경영자(CEO)로서 경영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19일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닫기

진옥동기사 모아보기)는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신한금융지주 자경위는 시장 불확실성 확대·잠재적 리스크 증가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고려해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CEO를 중용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그 결과 회의에서 임기만료 자회사 CEO 전원 연임을 추천했다.

진옥동 회장은 “성과와 역량을 검증 받은 자회사 CEO를 재신임함으로써 CEO가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 관점에서 과감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한다” 며, “위기 속에서 ‘전쟁 중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격언처럼 CEO 교체보다는 연임 의사결정을 통해 책임경영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2021년 취임 후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던 정운진 대표도 또다시 연임을 추천받아 1년 더 신한캐피탈을 이끌게 됐다.

신한금융지주 자경위는 정 대표 연임을 추천하며 “지난 3년간 효율적인 경영관리 및 영업추진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자산규모와 수익성 측면에서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부동산 경기 악화로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양사가 보유한 부동산 PF 및 브릿지론 등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자경위에서는 교체 대신 현임 CEO에 대한 재선임을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1964년생으로 대구 계성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신한은행에 입행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신한금융지주 전략기획팀 부장, 신한은행 강남대기업금융센터장 겸 RM, 신한은행 종합기획부 본부장, 신한은행 경영기획그룹장 등을 맡으며 경력을 쌓았다. 2019년부터 그룹 GIB사업부문을 이끌다 2021년 신한캐피탈 대표로 발탁됐다.

신한캐피탈은 비은행 강화라는 그룹 사업전략에 따라 2020년 리테일자산 약 9000억원을 신한카드로 매각하는 등 기업금융·리스 여신전문금융회사에서 투자·IB·기업금융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신한금융지주는 2021년 그룹 내 전략·기획 전문가면서 자본시장 전문가로 꼽히는 정운진 대표를 선임해 포트폴리오 전환 계획에 속도를 붙였다.

정 대표는 그룹 전략에 맞춰 취임 첫 해 전략적 투자를 담당하는 SI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상품·사업별 전문 심사 인력 양성, 연수프로그램 개선 등을 통해 직원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IB 핵심지역 중심으로 조직을 재배치하여 현장 전문성을 강화하고, 애자일(Agile) 조직을 운영하여 새로운 성장 영역 기반을 마련했다.

표=신혜주 기자

표=신혜주 기자

정 대표의 주도하에 투자전문 캐피탈사로 탈바꿈한 신한캐피탈은 남다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 대표 취임 첫 해인 2021년 연간 순이익 274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연간 순이익 3000억원의 벽을 돌파했다.

올해에도 캐피탈 업권이 순익 하락으로 골머리를 앓는 상황에서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929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연간 최대 실적을 기대하게 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금번 재선임 추천된 CEO들은 진옥동 회장이 신한은행장 재임시절부터 함께한 자회사 사장단의 일원으로서 서로의 경영 노하우 등을 공유해온 사이”라고 말하며, “‘고객중심’,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등 기본에 충실한 진 회장의 경영철학을 잘 이해하고 자회사별 특성에 맞춰 이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전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추후 개최되는 신한캐피탈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1년간 연장된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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