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증시 불공정거래 급증…금융당국 “192건 조사 중”

서울경제 조회수  

증시 불공정거래 급증…금융당국 '192건 조사 중'
김근익(왼쪽부터)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김유철 남부지방검찰청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9월 2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자본시장조사단 출범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불공정거래 방지를 위한 기관 간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제공=금융위

최근 증시 불공정거래가 급증하면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조사하는 사건이 두 달 사이 23건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19일 한국거래소·검찰과 10차 ‘불공정거래 조사·심리기관 협의회’를 열고 현재 조사 중인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이 10월(169건)보다 23건 늘어난 192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조심협은 심리(거래소), 조사(금융위·금감원), 수사(검찰) 등 불공정거래 대응 기관들이 조사 현황 및 이슈를 점검하고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협의체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이날 공동 조사 중인 불공정거래 사건 2건에 1건을 더 추가했다. 공동 조사 제도는 금융위 조사공무원이 보유한 강제 조사 권한과 금감원의 조사 인력·경험을 활용해 주요 사건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2013년 도입됐다. 당국은 9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 체계 개선안을 내놓으면서 공동 조사를 비롯해 강제·현장 조사권, 자료 압류를 위한 영치권(제출된 물건이나 자료를 보관할 수 있는 권리)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한 바 있다.

지난달 거래소가 내린 시장 경보 조치는 총 202건으로 10월(160건)보다 42건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 거래 계좌에 대한 서면·유선 경고 등의 예방 조치 건수도 10월(398건)보다 118건 증가한 516건에 달했다. 시장 감시 과정에서 포착된 불공정거래 징후와 관련해서는 10건을 심리하고 있다. 심리 대상에는 무자본 인수합병(M&A) 관련 부정 거래 사건도 포함됐다.

조심협은 이와 함께 내년 도입되는 불공정거래에 대한 과징금 제재와 관련한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특히 내년 1월 19일부터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시 부당이득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을 물리도록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 준비 상황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김정각 조심협 위원장은 “올 한 해 자본시장의 신뢰를 훼손하는 대형 주가조작 사건이 다수 발생했다”며 “유사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9월에 마련한 대책을 착실히 이행하고 보다 면밀한 시장 감시와 신속한 조사, 엄정한 제재를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심협 참여 기관들도 “불공정거래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는 대규모 사건에 조사·수사 역량을 집중하자”고 화답했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임산부 운전자를 위한 특급 정책” 서울 강북구, 파격 무료 대여 서비스 시작
  • “설 연휴, 지하철 막차 새벽 2시” 서울시, 고속버스에 이어 지하철도 연장
  • “1억 8천 만원 차에 요강 두는 연예인 부부?” 유진·기태영의 모델 X 플래드에 무슨 일이
  • “현대보다 6배 더 팔렸다!” 잘나가는 르노, 올해 신차 계획은?
  • “벤츠 왜 이러냐” 642억원 과징금에 탈탈 털리게 생겼다!
  • “포르쉐보다 이쁜데?” 디자인으로 독일차 압도하는 이 차
  • “넥쏘 후속작 대박 예감” 정부까지 나서서 도와준다, 이젠 수소차 필수?
  • “포크레인으로 경찰서 부수게?” 음주운전자, 경찰한테 걸리니 되려 난리?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北 장사정포 막는 수도권의 방패, ‘한국형 아이언돔’ 개발 본격화

    뉴스 

  • 2
    "708억 들여서 새로운 선수 데려오지 말고 제발 이 선수 다시 데려와!"…바르사 상대로 어시 1개 적립, LB 활약에 맨유팬들 호소

    스포츠 

  • 3
    사이드암이 ABS에 불리해? 85년생 베테랑, ERA 4.81→2.49 회춘…비결은 "여기에 던질 줄 아니까"

    스포츠 

  • 4
    "투표인단에게 묻고 싶다" 치퍼 존스, GG 10회+400홈런+1300타점 '외야 수비의 달인' HOF 탈락에 분노

    스포츠 

  • 5
    '하윤기 16득점' KT, 삼성 제압하며 4연패 탈출…우리은행은 김단비 '26득점 17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어 KB스타즈 제압

    스포츠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용산구, 용산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명절음식 키트 제작

    여행맛집 

  • 2
    이 피로를 어쩌면 좋을까

    뉴스 

  • 3
    인스타 CEO가 직접 밝힌 피드 비율 변경 이유

    연예 

  • 4
    '서부지법 폭동' 형사처벌 100명 육박...44명 구속·58명 신병확보

    뉴스 

  • 5
    '김다예♥' 박수홍 "힘든 시기 지난 뒤 맞이한 결혼 2주년…재이는 선물"

    연예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임산부 운전자를 위한 특급 정책” 서울 강북구, 파격 무료 대여 서비스 시작
  • “설 연휴, 지하철 막차 새벽 2시” 서울시, 고속버스에 이어 지하철도 연장
  • “1억 8천 만원 차에 요강 두는 연예인 부부?” 유진·기태영의 모델 X 플래드에 무슨 일이
  • “현대보다 6배 더 팔렸다!” 잘나가는 르노, 올해 신차 계획은?
  • “벤츠 왜 이러냐” 642억원 과징금에 탈탈 털리게 생겼다!
  • “포르쉐보다 이쁜데?” 디자인으로 독일차 압도하는 이 차
  • “넥쏘 후속작 대박 예감” 정부까지 나서서 도와준다, 이젠 수소차 필수?
  • “포크레인으로 경찰서 부수게?” 음주운전자, 경찰한테 걸리니 되려 난리?

추천 뉴스

  • 1
    北 장사정포 막는 수도권의 방패, ‘한국형 아이언돔’ 개발 본격화

    뉴스 

  • 2
    "708억 들여서 새로운 선수 데려오지 말고 제발 이 선수 다시 데려와!"…바르사 상대로 어시 1개 적립, LB 활약에 맨유팬들 호소

    스포츠 

  • 3
    사이드암이 ABS에 불리해? 85년생 베테랑, ERA 4.81→2.49 회춘…비결은 "여기에 던질 줄 아니까"

    스포츠 

  • 4
    "투표인단에게 묻고 싶다" 치퍼 존스, GG 10회+400홈런+1300타점 '외야 수비의 달인' HOF 탈락에 분노

    스포츠 

  • 5
    '하윤기 16득점' KT, 삼성 제압하며 4연패 탈출…우리은행은 김단비 '26득점 17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어 KB스타즈 제압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용산구, 용산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명절음식 키트 제작

    여행맛집 

  • 2
    이 피로를 어쩌면 좋을까

    뉴스 

  • 3
    인스타 CEO가 직접 밝힌 피드 비율 변경 이유

    연예 

  • 4
    '서부지법 폭동' 형사처벌 100명 육박...44명 구속·58명 신병확보

    뉴스 

  • 5
    '김다예♥' 박수홍 "힘든 시기 지난 뒤 맞이한 결혼 2주년…재이는 선물"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