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뤼튼 “내년부터 거대 플랫폼화 목표로 여정 시작”

연합뉴스 조회수  

새 CI·슬로건·기술 공개…해외 진출도 본격화

미디어데이에서 발표하는 이세영 뤼튼 대표
미디어데이에서 발표하는 이세영 뤼튼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이세영 뤼튼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포털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 미디어데이에서 연말 결산 및 내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3.12.19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내년부터 본격적인 메가(거대) 플랫폼화를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앞으로 4천만 명이 쓰는 서비스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인공지능(AI) 포털 서비스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의 이세영 대표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뤼튼의 올해 성과와 내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뤼튼의 AI 플랫폼 서비스는 오픈AI의 ‘GPT-4’, 구글의 ‘팜2’,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앤스로픽의 ‘클로드2’ 등 세계적으로 우수한 거대언어모델(LLM)을 무료로 제공하고, 누구나 편하게 AI 도구를 제작하는 ‘뤼튼 스튜디오’를 선보이며 올 한 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지난 1월 AI 채팅(대화) 형식의 정식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 뤼튼은 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최근 가입자 수가 180만 명,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140만 명을 돌파했다.

MAU의 경우 지난 3월 4만 명에서 9개월 새 35배로 급증했으며 가입자 100만 명 달성까지는 단 7개월이 소요돼 카카오톡과 대등한 수준의 고속 성장을 나타냈다. 지난 6월에는 캡스톤파트너스[452300] 등으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이 대표는 “뤼튼은 겉보기에 화려한 LLM 개발이 아니라 AI 플랫폼으로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왔다”고 소개했다.

빅테크를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한 LLM 개발은 최근 모델의 보편화로 성능은 좋아지고 가격이 저렴해지는 추세다. 이 대표는 LLM 개발 경쟁력이 추후 사라지거나 대체되지 않는 ‘핵심 기술’이 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역사적으로 플랫폼의 성공 방정식은 유저(사용자) 생태계 조성”이라며 개인의 선호도에 맞춰 최적의 LLM을 골라 서비스하는 ‘큐레이션’ 기능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짚었다.

그러면서 AI 거대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뤼튼만의 핵심 기술로 ‘LLM 통합 관제'(MoM·Model of Models)와 ‘검색 증강 생성'(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을 꼽았다.

이 대표는 또 사용자가 AI 도구를 직접 제작하는 뤼튼의 스튜디오 기능을 과거 웹 생태계에서의 블로그 서비스 등장으로 비유하기도 했다. 뤼튼의 스튜디오 2.0은 내년 1분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뤼튼 새 기업이미지(CI)
뤼튼 새 기업이미지(CI)

[뤼튼테크놀로지스 제공]

아울러 뤼튼은 이날 이용자와 AI의 대화 패턴을 분석하고 LLM 모델별 특징을 평가한 기술인 ‘클라우드'(KLAUD)와 새 기업이미지(CI)·슬로건도 공개했다.

또 뤼튼은 내년에 일본과 중동, 동남아시아 등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뤼튼은 지난달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지 MAU가 이미 3만 명을 돌파했다. 뤼튼은 내년 일본에서 MAU 100만 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내년 상반기 MAU 500만 명이 목표”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dflag@yna.co.kr

연합뉴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성공하더니 7천 만원 외제차 구입” 이주빈, BMW X4로 장롱 면허 탈출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 “팰리세이드의 유일한 대항마” 아빠들 난리난 트래버스 풀체인지 하이컨트리
  • “인도용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크레타도 EV 모델 내놓는다!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AI 이용 창작물도 저작권 인정 가능

    뉴스 

  • 2
    안유진 지락실 케미즈→레이·리즈 단짝즈, 아이브 ‘MBC가요대제전’ 케미 맛집

    연예 

  • 3
    투어스, 美 빌보드 ‘이달의 K-POP 루키’ 선정 “1년간 꾸준히 성장”

    연예 

  • 4
    ‘수려한합천’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수상

    뉴스 

  • 5
    '이럴 수가' 아모림 체제 1호 영입 꼬이나…메디컬 테스트 일정 연기됐다, 문 닫히기 전 계약 완료 가능하나

    스포츠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3년 만의 변화, “이번엔 제대로 보여준다” .. 신형 GV60 공개에 ‘대박’

    차·테크 

  • 2
    ‘2월 국내 여행지 추천’ 월미도에서 보내는 인천 당일치기

    여행맛집 

  • 3
    “아시아 팬 무시” 이강인 뛰는 PSG의 설날 굿즈, 한국인 민감해할 문제 지적됐다

    스포츠 

  • 4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 ‘헌재’ 두고 정치편향성 지속…“노골적 현재 흔들기” vs “헌재가 자초”

    뉴스 

  • 5
    다단계판매 총 121개사 … 신규등록 6건, 폐업 4건

    뉴스 

[AI 추천] 추천 뉴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성공하더니 7천 만원 외제차 구입” 이주빈, BMW X4로 장롱 면허 탈출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 “팰리세이드의 유일한 대항마” 아빠들 난리난 트래버스 풀체인지 하이컨트리
  • “인도용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크레타도 EV 모델 내놓는다!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추천 뉴스

  • 1
    AI 이용 창작물도 저작권 인정 가능

    뉴스 

  • 2
    안유진 지락실 케미즈→레이·리즈 단짝즈, 아이브 ‘MBC가요대제전’ 케미 맛집

    연예 

  • 3
    투어스, 美 빌보드 ‘이달의 K-POP 루키’ 선정 “1년간 꾸준히 성장”

    연예 

  • 4
    ‘수려한합천’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수상

    뉴스 

  • 5
    '이럴 수가' 아모림 체제 1호 영입 꼬이나…메디컬 테스트 일정 연기됐다, 문 닫히기 전 계약 완료 가능하나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3년 만의 변화, “이번엔 제대로 보여준다” .. 신형 GV60 공개에 ‘대박’

    차·테크 

  • 2
    ‘2월 국내 여행지 추천’ 월미도에서 보내는 인천 당일치기

    여행맛집 

  • 3
    “아시아 팬 무시” 이강인 뛰는 PSG의 설날 굿즈, 한국인 민감해할 문제 지적됐다

    스포츠 

  • 4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 ‘헌재’ 두고 정치편향성 지속…“노골적 현재 흔들기” vs “헌재가 자초”

    뉴스 

  • 5
    다단계판매 총 121개사 … 신규등록 6건, 폐업 4건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