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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화) 부동산 브런치

경제만랩 조회수  

오늘의 부동산 뉴스

1. “올해 아파트 분양 사업지 31%는 청약 미달”
– 올해 아파트 분양 사업지 10곳 중 3곳은 청약경쟁률이 1대 1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아파트 분양을 실시한 전국 사업지는 총 215곳으로 집계
– 이 가운데 67곳(31.2%)은 청약경쟁률이 0%대를 기록…지난해 청약경쟁률 0%대 사업지 비율이 34.7%였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완화한 수치지만, 2021년(14.6%)과 비교하면 여전히 양극화가 심한 상황
–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의 청약경쟁률 0%대 사업지가 14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10곳), 부산(8곳), 경남(7곳), 제주(6곳), 광주(5곳), 충남(4곳) 등의 순…전북과 울산은 각각 3곳, 경북과 충북은 각 2곳이었으며 대구와 전남, 강원은 1곳
– 반면 서울과 대전에서는 청약경쟁률 0%대 사업지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세종은 올해 분양 사업지가 없어…업계에선 시세 차익 기대가 낮아지면서 분양 대기 수요가 청약통장 사용에 신중해진 것이 사업지별 경쟁률 양극화의 원인이라고 설명

2. 서울 ‘알짜 재개발’ 프리미엄 급락… 급매 속출
– 건설 자재 가격과 금융 조달 비용이 치솟고,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알짜’로 꼽혔던 서울 재정비 사업에서도 ‘프리미엄(웃돈)’이 대폭 축소된 매물이 쏟아지고 있어
– 수억 원에 달하는 추가 분담금 ‘폭탄’에 조합과 건설사 간 공사비 갈등은 물론, 조합원 간의 내분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면서 정비사업이 멈추는 곳 속출…9월 국내 PF 대출 규모가 134조3000억 원에 이르는 등 PF 부실로 인해 중견·지방 건설사의 위기감이 확산
– 정비 사업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재개발 물건의 프리미엄이 급락…서대문구 ‘북아현3구역’의 30평대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물건의 프리미엄은 9∼10월까지도 6억 원 중반대에 형성돼 있었으나 5억 원 중반대로 프리미엄을 낮춘 급매물이 나와
– 관리처분인가를 앞둔 노원구 ‘상계2구역’은 2년 전 프리미엄이 4억 원대까지 치솟았지만, 5000만원 이하 프리미엄 물건 등장…강북 재개발 ‘최대어’인 은평구 ‘대조1구역’은 착공 1년이 지나도록 현대건설에 공사비를 지급하지 않아 연말 공사 중단 위기에 처해

3. 국민 평형 84㎡ 1년 새 분양가 9000만원 올랐다
– 국민 평형인 84㎡의 분양가가 약 1년 만에 9000만원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나…HUG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681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1월 분양가(1417만원) 보다 264만원 상승
–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약 9000만원(8976만원) 오른 셈…지난해 월간 평균 분양가는 9월까지 1400만원대 수준이었지만, 10월 1500만원을 넘어섰고, 올 들어 5월(1613만원) 이후로 1600만원 대를 유지하고 있어
– 권역별로 5개 지방광역시 및 세종시가 3.3㎡당 283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기타 지방도시 267만원, 수도권 221만원 등이다. 지방의 분양가 상승세가 두드러져
–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이유는 원자재와 인건비 등이 계속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업계에선 불과 몇 개월 만에 분양가가 인상되면서 소비자 부담은 수 천 만원씩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

4. “내년 서울 아파트입주 물량 20년만에 역대 최저”…전세대란 오나
–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이 하반기부터 반등세로 돌아선 뒤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어…특히,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년 만에 역대 최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세대란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3.3㎡당 전세 평균가격은 2308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0.88% 상승…3.3m²당 전세 가격이 2300만 원을 넘은 것은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29주 연속 상승세
–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장에서는 전세 사기 여파로 인한 역전세를 우려했지만, 오히려 주택 임대 수요가 아파트에 집중되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던 주택 매매 수요까지 전세로 쏠리면서 수급불균형이 더욱 빨라지고 있어
– 업계에선 수도권에서의 신축아파트 입주물량 감소는 2024년 전·월세 임대차 시장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실수요층의 경우 기존 주택 매물에 대한 매매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

5. 고금리에 3기 신도시 택지도 안 팔린다
– LH가 3기 신도시 고양 창릉지구에서 공급하는 첫 필지 매각 입찰에 나선 건설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공공택지는 과거 일부 건설사들이 편법으로 계열사를 동원해 ‘벌떼 입찰’을 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지만 최근엔 건설사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어
– 이는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여파로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LH가 모집 공고한 공동주택 용지 C-1블록은 지난 15일 접수가 마감됐지만 주인을 찾지 못해, 지난달에도 매각 공고를 냈지만 입찰한 곳이 없어 이번에 다시 공고를 낸 바 있어
–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도 이번 유찰의 원인…해당 필지는 공공택지이다 보니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게 된다며 수익성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건설사들이 입찰에 선뜻 나서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3기 신도시 내 다른 필지 매각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 LH는 지난달 하남교산지구 주상복합용지6 모집 공고를 냈지만 택지를 사겠다는 건설사가 없어 유찰…이처럼 3기 신도시 택지가 팔리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은 PF 시장의 자금 경색으로 시행·시공사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

오늘의 건설 뉴스

1. 1년 새 19곳 쓰러졌다…부동산 한파에 건설사 부도 2020년 이후 최다
– 올해 들어 총 19곳의 건설사가 부도난 것으로 확인…이는 3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건설사 규모와 무관하게 상황은 악화된 것으로 일각에서는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유동성 악화를 요인으로 꼽아
–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부도난 건설업체(금융결제원이 공시하는 당좌거래 정지 건설업체로, 당좌거래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 말소된 업체 제외)는 총 19곳으로 집계돼 지난 2020년(24곳) 이후 가장 많은 수준
– 부도 건설업체 소재지는 △서울 3곳 △인천 1곳 △경기 3곳 △부산 3곳 △광주 1곳 △충남 2곳 △전북 1곳 △전남 3곳 △경북 1곳 △경남 1곳 등으로 집계…1년 새 건설사 폐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 업계에선 주택사업자들의 부정적인 주택사업경기전망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몇 개월간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주택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며 PF의 부정 요소들이 겹치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2. 내년에도 분양가 상승 불가피…수요자는 ‘머뭇’
– 분양가 상승세가 9개월 연속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원자잿값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고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등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는 정책이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
–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평)당 1710만3900원으로 나타나 전월 대비 1.74%,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63% 올라…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선별 청약 분위기도 심화하고 있는 분위기
– 건설 업계에선 원자잿값 상승과 내년 시행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 대상 확대, 층간소음 해소방안 등의 영향으로 분양가가 쉽게 하락하진 않을 것이란 의견…분양가 하방 요인은 없고 상방 요인만 가득한 상황
– 제로에너지 건축물이 의무화되면 공사비는 일반 건축물 대비 인건비 등을 제외한 순수 건축 공사비만 약 3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분양가 상승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에선 설명

3. 3분기 건설업 수익·성장·안정 모두 잃어
– 건설업계 경영지표가 하반기 들어 부진한 흐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기업경영분석’ 자료를 인용해 건설업계가 2023년 3분기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 측면에서 모두 악화했다고 밝혀
– 우선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4.16%로 전년 동기 5.69% 대비 1.53%포인트(p) 줄었고 매출액영업이익률도 3.85%로 1년 전 6.71%에서 2,86%p 감소
– 금융비용과 부채비율의 증가로 이자보상비율 역시 지난해 3분기 514.01%에서 258.41%p 하락한 255.60%로 저조한 흐름을 보여…3분기 원자잿값, 인건비, 금융비용 등의 상승세는 둔화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해 수익성 지표에 악영향을 미친 것
– 건설업계의 총자산증가율도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성장성도 부진한 흐름을 보여…불확실한 대외환경의 영향으로 건설사들의 부채비율이 증가해 재무건전성도 악화돼 업계에선 큰 개선 가능성이 없는 4분기까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

오늘의 단신

▲ 강남 부동산 매수심리, 강북보다 더 빠르게 ‘꽁꽁’
▲ 3분기 지식산업센터 거래 감소…반등세 꺾여
▲ 부동산시장 침체에도…여의도 초고층 재건축 ‘착착’ 시동
▲ 유동성 악화에 건설업계 휘청, 부동산 PF 부실 ‘빨간불’
▲ 오피스텔 곳곳 물 뚝뚝…각서 써줄테니 일단 입주?
▲ 고금리에 쏟아지는 경·공매 매물…1년새 2배 뛰어
▲ 미분양·원가 부담에…전국 아파트 분양 13년來 최저

▲ “내년 전셋값 올해와 비슷…월세 가격은 상승할 것”
▲ 내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30곳 ‘역대 최다’ 전망
▲ 1군 건설사 부도설에…유동성 지원 팔걷은 정부

금주의 아파트 청약정보

▲ 대전 동구 가양동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전용면적 84~155㎡, 총 358가구>
– [전용면적 84 타입 5.5억]
 <1순위 청약일정 12월 19일(화)>
▲ 경기 안산시 고잔동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전용면적 59㎡, 총 511가구>
– [전용면적 59 타입 6.4억]

 <1순위 청약일정 12월 19일(화)>
▲ 경기 파주시 동패동 ‘파주 우미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 
<전용면적 84㎡, 총 292가구>
– [전용면적 84 타입 4.7억]
 <1순위 청약일정 12월 19일(화)>
▲ 경기 파주시 와동동 ‘힐스테이트 더 운정’ 
<전용면적 84~164㎡, 총 744가구>
– [전용면적 84 타입 7.9억]
 <1순위 청약일정 12월 19일(화)>
▲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
 <전용면적 84㎡, 총 1184가구>
– [전용면적 84 타입 7.3억] 
<1순위 청약일정 12월 19일(화)>
▲ 울산 중구 다운동 ‘다운 한양립스 더 퍼스트하임’
 <전용면적 59~84㎡, 총 140가구>
– [전용면적 84 타입 5.3억]
 <1순위 청약일정 12월 19일(화)>
▲ 경북 영주시 망상동 ‘영주자이 시그니처’
<전용면적 84~117㎡, 총 763가구>
– [전용면적 84 타입 4.3억]
 <1순위 청약일정 12월 19일(화)>
▲ 충남 아산시 신창면 ‘아산 신창1차 광신프로그레스’
 <전용면적 84㎡, 총 450가구>
– [전용면적 84 타입 3.8억]
 <1순위 청약일정 12월 19일(화)>
▲ 충북 청주시 개신동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
 <전용면적 84~114㎡, 총 800가구>
– [전용면적 84 타입 4.4억]
 <1순위 청약일정 12월 19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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