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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9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항암신약 개발기업 HLB(028300)로 나타났다. 에스엠(041510), 어보브반도체(102120), 위메이드(112040)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HLB으로 집계됐다.
항암신약 개발기업 HLB는 병용요법이 최근 간압뿐만 아니라 폐암에서도 유효성이 입증됐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전일 HLB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간암에 이어 폐암에도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HLB는 내년 5월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간암 신약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HLB는 간암 수술 전 보조요법과 수술 후 보조요법 등 추가 임상 확대를 검토 중이다.
순매수 2위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에스엠이다. 최근 연예인들의 마약 리스크가 해소된 데 이어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추가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자 투자가 몰렸다. 에스엠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69.8% 성장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에스엠은 이날 오전 11시 4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5.50% 오른 9만 2000원에 거래가를 형성 중이다.
뒤를 이은 순매수 3위는 국내 팹리스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 기업인 어보브반도체다. 어보브반도체는 그간 삼성전자 가전제품, 핸드폰 등에 비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해왔다. 최근 삼성전자와 대규모 반도체칩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자 매수세도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어보브반도체는 이번 공급계약으로 내년부터 삼성전자에 3000만 개 분량의 마이크로컨틀로러유닛(MCU)를 추가 납품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11시 6분 기준 22.47% 오른 1만 37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순매도 1위는 두산로보틱스(454910)다. LIG넥스원(079550), 아이티센(124500), 자화전자(03324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두산로보틱스였다. 이어 LIG넥스원, 위메이드, LS전선아시아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HLB였으며, 고영, POSCO홀딩스, 하나마이크론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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