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는 국민을 위해 일한다’에 우리 국민 절반만 동의
대한민국 검찰 이미지가 ‘권위적, 권력 지향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22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216호에서는 ‘한국인의 검찰 인식’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1. 대한민국 검찰 이미지, ‘권위적, 권력 지향적’
최근 시사IN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검찰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하여 발표하였다.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우리 사회 각 전문직 중 사회적 영향력이 큰 직종’이 무엇인지를 물은 결과, ‘검사’는 국회의원, 판사와 비슷한 1위권의 영향력을 가진 직종으로 응답됐다.
한편 ‘검찰에 대한 이미지’는 어떠할까? 권위적, 권력 지향적, 유능함, 정의로움의 4가지 단어를 제시한 후 선택하도록 한 결과, 대다수가 ‘권위적(87%)’, ‘권력 지향적(85%)’을 꼽아 부정적 이미지가 높게 나타났다.
2. ‘검사는 국민을 위해 일한다’에 우리 국민 절반만 동의
검찰 인식에 대한 여러 진술문을 제시한 후 동의 여부를 물었다. ‘검사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이다’에는 절반 정도인 52%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검사는 법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하고 있다’, ‘권력자의 부패와 비리를 단호하게 수사하고 있다’, ‘동료 검사/검사 출신 인사에 대한 수사를 공정하게 하고 있다’에 각각 37%, 28%, 17%가 동의해 점점 질문이 구체화 될수록 동의율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대다수 검사는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있다’는 전제 아래, 일부 검사들이 정치적 수사를 하고 있고(78%), 부정적 사건이 부각되어 검찰 이미지가 나빠지고 있다(68%)는 의견의 동의율도 높은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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