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 결정이 세계 증시의 위험 선호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포인트(0.01%) 오른 2563.89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5.21포인트(0.20%) 오른 2568.77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이 132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2억원, 44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0.43%), 현대차(-0.88%), 네이버(-0.88%) 등은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0.59%), 포스코홀딩스(1.98%), 기아(0.11%)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0포인트(0.80%) 오른 845.01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6.47p(0.77%) 오른 844.78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4억원, 1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6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04%), 에코프로(4.35%), 앨엔에프(0.27%), HPSP(1.85%), 알테오젠(3.83%) 등 대부분이 강세다. HLB(-0.34%)만 하락세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물가지표 하락세가 확인되는 가운데 미국 연준이 점도표를 통해 내년 말 정책금리 중간값을 기존 5.1%에서 4.6%로 낮추자 글로벌 증시는 위험 선호 심리가 부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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