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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독전2’ 등이 극장 대신 넷플릭스를 선택하면서 기대를 받았지만 막상 베일을 벗자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넷플릭스를 떠났던 이용자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서비스 이용료를 올린 데다 “볼 것이 없다”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잠시 주춤하던 넷플릭스의 인기를 일반인 연애 프고그램인 ‘솔로지옥3’가 공개 즉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3’이 공개와 동시에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3’은 15일 기준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톱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솔로지옥3’은 공개 직후부터 단숨에 글로벌 TV프로그램 부문 순위 8위에 오르며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공개 즉시 ‘솔로지옥3’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이전 시리즈보다 ‘화끈해졌다’는 평가 때문이다. 실제로 과감한 노출과 스킨십, “결국 돌고 돌아 나?” 등이 ‘돌직구’ 대사들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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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넷플릭스는 예능 장르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했지만 ‘솔로지옥’ 시리즈 만큼은 매 시즌마다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솔로지옥’ 시리즈와 같은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은 ‘가성비’ 높은 데다 하나의 장르가 돼 OTT의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후죽순 쏟아지는 일반인 연예 프로에 대한 피로감이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등 OTT를 비롯해 방송사들은 흥행보증 수표인 데다 가성비까지 높은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티빙도 오는 29일 ‘환승연애3’을 공개한다.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콘텐츠다. 지난 ‘환승연애2’의 경우 14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 가입 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는 등 티빙의 ‘효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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