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지난 한 주(12월 11일~12월 15일)간 7.94포인트(0.96%) 오른 838.31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은 967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1억 원, 1047억 원 순매수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와이더플래닛으로 지난주 대비 185.18% 오른 1만3760원을 기록했다.
와이더플래닛 주가는 이정재와 정우성(각 20억) 등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세를 이어왔다. 투자금 납입이 끝나면 이정재가 와이더플래닛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최근 이정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고등학교 동창으로 알려지며 이정재의 연인인 임세령 부회장이 2대주주로 있는 대상홀딩스와 우선주가 한동훈 테마주로 묶였다.
유상증자 청약에서 흥행을 기록한 베셀은 최근 이틀 연속 상한가를 나타냈다. 베셀은 12일 완료된 유상증자에서 4945.8%의 청약률을 달성했다. 총 1337만919주 모집에 6억4185만1981주가 초과 청약됐다. 누계 청약 주식 수는 6억5522만2900주를 기록했다. 이번 유상증자의 신주상장예정일은 내년 1월 2일이다. 베셀은 이번 자금조달에 따라 회사 체질 개선에 힘쓴단 계획이다.
오킨스전자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메모리 기술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개발·양산 기대감에 70.74%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CXL 2.0을 지원하는 128GB D램을 개발한 데 이어 최근 4개 상표를 동시 출원했다.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 네오셈도 한주간 57.55% 상승했다.
씨씨에스는 초전도체 LK-99을 둘러싼 논란에 변동성을 키우며 한주간 36.19% 상승했다. 씨씨에스는 11일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가 LK-99이 상온상압 초전도체라는 근거가 전혀없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그러나 15일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반박 설명회를 열겠다고 하면서 주가가 다시 반등했다.
이밖에 네오셈(55.34%), 큐리언트(54.91%), 컴퍼니케이(41.73%), 태성(34.48%), 고영(33.01%), 에스에이티(31.56%)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종목은 케이앤에스로 36.19% 떨어진 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6일 상장한 케이엔에스는 상장일 가격제한 최상단을 찍었고, 이튿날에도 18.15% 상승했다. 그러나 3거래일째부터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해 10만 원대에서 6만 원대로 주가가 내려왔다.
지난주 상장한 와이바이오로직스 역시 상장 직후 급등했다가 주가가 하락하며 한주간 32.31% 하락했다.
소룩스는 한주간 24.93% 하락하며 2만7850원에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소룩스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이 밖에도 코웰패션(-30.48%), 에이텀(-20.55%), 펩트론(-19.70%), 이오플로우(-19.07%), 지오릿에너지(-19.06%), 대성창투(-18.49%), 라이트론(-18.37%) 등이 큰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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