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황성우는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다.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 같은 신사업에서 삼성SDS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1962년 8월25일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NEC기초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고려대학교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로 자리를 옮겨 타임도메인 나노기능소자 창의연구단 단장을 맡았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합류해 프론티어리서치랩, 나노일렉트로닉스랩, 디바이스랩을 거쳤다. 종합기술원 부원장을 맡으면서 디바이스&시스템연구센터장, 미세먼지연구소장을 겸임했다.
2020년 종합기술원장 사장으로 승진한 뒤 2021년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삼성그룹의 대표적 기술전문가 중 한 명이다. 교수 출신 외부영입 인사로서 드물게 대표이사 사장까지 승진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주가 회복
황성우 취임 뒤 줄곧 내림세를 보던 삼성SDS 주가가 2023년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주가는 2021년 1월4일 18만6천 원이었으나 2022년 말 12만 원대로 주저앉았다. 황성우는 2021년 3월 취임했다.
삼성SDS의 당시 주가하락은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점과 삼성그룹 오너 일가가 상속세를 내기 위해 지분매각을 준비하고 있는 영향에 따른 것이다.
황성우는 2022년 3월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취임 후 1년간 주가가 계속 떨어진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많은 고민 결과 이는 시장에서 삼성SDS에 근본적인 변화를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뒤 황성우는 수익성이 높은 클라우드 사업과 디지털 물류 플랫폼(첼로 스퀘어) 사업 등을 확장해 삼성SDS의 체질을 바꾸는 데 힘썼다.
이런 노력이 힘입어 삼성SDS 주가는 2023년 7월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삼성SDS 주식의 12월1일 종가는 16만8500원으로 2023년 초보다 40% 가량 높아졌다.
앞서 삼성 오너 일가에서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2021년 10월 상속세 마련을 위해 각각 삼성SDS 주식 150만9430주씩 모두 301만8860주를 KB국민은행에 매각 신탁했다.
계약에 따라 삼성SDS 주식은 2022년 3월 매각됐다.
그 뒤 이서현 이사장은 2023년 4월 삼성SDS 주식 잔여지분 151만7302주를 전량처분했으며 이부진 사장은 2024년 4월 말까지 삼성SDS 주식 151만1천584주의 잔여지분 처분을 준비하고 있다.
△IT서비스 중심 수익성 개선
삼성SDS가 IT서비스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2023년 들어 실적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늘었다.
삼성SDS는 2023년 3분기 물류사업 부진에 따라 매출이 3조2081억 원으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23.6% 감소했다. 하지만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1930억 원으로 4.3% 소폭 증가했다.
이는 수익성이 높은 IT서비스 비중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이 증가한 덕분이다.
삼성SDS는 IT서비스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주력 물류사업과 비교해 4~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2023년 연간으로도 IT서비스의 영업이익률은 11.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물류사업의 영업이익률은 2.0%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S의 IT서비스 사업비중 증가는 클라우드 매출 성장이 이끌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2023년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7.3% 성장하며 분기 최고 매출인 4707억 원을 달성했다
이에 황성우는 앞으로도 클라우드 사업에 더욱 힘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황성우는 2023년 3월10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 잠실 캠퍼스에서 열린 `클라우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지난 십수년 동안 내부에서 클라우드 기술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고 삼성그룹 관계사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며 “본격적으로 자신감이 생겨 기업 맞춤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해 공개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SDS는 물류사업이 호조를 보인 2022년에 연간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삼성SDS는 2022년 매출 17조2347억 원, 영업이익 9161억 원을 냈다. 매출이 2021년보다 2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3.4% 준수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물류사업 매출은 항공 물동량 증가와 미주 및 유럽 물류서비스 확대 등으로 11조2666억 원에 이르러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인공지능 사무자동화 사업
황성우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무자동화(하이퍼오토메이션)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기존의 로보틱프로세스 자동화(RPA)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만 자동화할 수 있었지만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하면 보고서 작성이나 데이터 분석 등 비정형적 사무업무도 자동화할 수 있다.
황성우는 2023년 9월1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리얼서밋 2023’ 행사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사무자동화를 위한 서비스로 클라우드 AI플랫폼인 패브릭스와 업무자동화 솔루션인 브리티 코파일럿을 발표했다.
패브릭스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기업에게 업무 시스템과 여러 종류의 거대언어모델(LLM)을 간편하게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생성형 인공지능에 필요한 업무 시스템 관련 데이터를 페브릭스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업무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 웍스’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결합돼 사무업무를 자동화한 서비스다. 기존 업무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하며 전자적 자원관리(ERP), 공급망 관리(SCM) 등 여러 주요 업무에 적용된다.
삼성SDS는 2023년 안으로 패브릭스를, 2024년 상반기에 브리티 코파일럿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S 측은 2023년 12월 “패브릭스는 2024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고 브리티코파일럿도 2024년 상반기에 나온다”고 전했다.
황성우는 리얼서밋 2023 행사 기자간담회에서 “대규모언어모델(LLM)은 기존에 할 수 없었던 사무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길을 열어줬다”며 “삼성SDS 임직원은 이미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업무 지식을 축적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여정을 시작했으며 사내 테스트(PoC) 결과는 매일매일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낸다”고 말했다.
△디지털 물류 사업 강화
황성우는 디지털 물류 사업을 중점 사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해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다.
삼성SDS의 물류사업은 물품을 직접 운송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사들의 물류 관련 업무를 대행해 주는 서비스다. 고객사가 삼성SDS에 물류 업무를 맡기면 물품의 운송, 보관, 현지배송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이 사업의 핵심에는 자체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이 있다.
삼성SDS는 2021년 10월 중소’중견기업이 견적-계약-운송-추적(트래킹)-정산 등 물류의 모든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인 ‘첼로스퀘어4.0’을 내놨다.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은 제품을 수출할 때 △복잡한 수출입 절차 △물류 운송업체의 견적 지연 △운송 중인 화물의 위치 확인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대기업과 비교해 물류 관련 역량이 떨어지는 만큼 중소’중견기업 전용 물류 플랫폼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삼성SDS는 대형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물류 플랫폼 첼로를 중소’중견 수출기업 전용으로 개발한 첼로스퀘어4.0을 새로 열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2022년 5월11일 ‘첼로스퀘어 콘퍼런스 2022’에서 첼로스퀘어4.0을 중국에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기업들도 삼성SDS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활용해 견적부터 운송, 경로확인, 정산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물류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의 투자와 업무협약도 진행했다.
삼성SDS는 2022년 7월5일 삼성벤처투자펀드를 통해 해상 물류 가시성 기술을 보유한 미국 물류 스타트업 ‘비전(Vizion)’에 지분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물류 가시성 기술은 화물의 정확한 출발’도착 시간과 실시간 위치 등 물류 전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삼성SDS가 지분투자한 비전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세계 해운 선사 및 항만 터미널의 화물 위치 정보 등 주요 데이터를 자동 수집’분석해 높은 정확도의 화물 운송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삼성SDS는 이러한 화물 위치 정보를 첼로스퀘어와 연계해 화물 운송 트래킹, 선박 스케줄 등 정보 제공, 화물 도착시간 예측 등의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같은 해 6월9일 우정항공과 업무협약을 맺고 첼로스퀘어에 우정항공의 항공화물 실시간 위치와 운임정보 제공 등 항공물류 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했다.
우정항공은 항공사와 계약해 항공기 내 일정 화물 공간을 빌려 물류 사업을 하는 항공화물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항공물류 플랫폼 ‘아이노마드’를 운영한다.
삼성SDS는 해상 운송 플랫폼사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첼로스퀘어로 제공하는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이에 따라 첼로스퀘어 이용 고객은 실시간으로 해상 물류 화물을 추적하고 정확한 일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S는 첼로스퀘어 서비스 제공 지역을 2023년 하반기 16개국에서 2024년까지 30개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클라우드 역량 강화 추진
황성우는 삼성SDS의 클라우드 사업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삼성SDS는 2022년에 6710억 원의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했는데 이 가운데 상당 부문이 데이터 센터 구축 등 클라우드 사업에 쓰였다. 2023년에도 5천억 원을 웃도는 설비투자를 한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SDS가 2024년에도 7천억 원이 넘는 규모의 설비투자를 집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2024년 설비투자가 7290억 원에 이르러 상장 뒤 최고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에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그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삼성클라우드 플랫폼의 금융권 적용,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 확대,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사업 업종 확대 등을 통한 수주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
황성우는 2022년 8월30일 ‘리얼 서밋 2022’ 행사에서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 전략 수립과 실행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삼성SDS가 전사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를 통한 기업의 성장과 미래’를 주제로 성공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분야 가운데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를 새 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클라우드관리서비스는 구글, 아마존과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고객회사와 연결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삼성SDS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상호협력하고 AWS의 비즈니스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해 클라우드관리스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황성우는 2023년 3월10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 잠실 캠퍼스에서 열린 ‘클라우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업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역량을 포괄한 새 브랜드 슬로건 ‘클라우드 심플리 핏’을 발표했다.
세 분야에 걸친 삼성SDS의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엔드-투-엔드(E2E)’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황성우는 이날 행사에서 “삼성SDS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클라우드 서비스업,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하는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미래 성장에 필수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엠로 인수
삼성SDS가 엠로를 인수하고 글로벌 공급망관리 솔루션 사업의 강화에 나섰다.
삼성SDS는 2023년 6월1일 지분률 33.39%로 엠로 최대 주주에 올랐다. 엠로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인공지능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SaaS)를 개발했다.
삼성SDS는 “엠로에 대한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공급망의 계획-구매-실행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 공급망(SCM) 플랫폼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그동안 공급망 계획 솔루션 넥스프라임(Nexprime SCM), 공급망 물류 실행 솔루션 첼로(Cello)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구매공급망관리 영역에 특화된 솔루션까지 확보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공급망(SCM) 플랫폼은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관리하는 솔루션(SCP) △개발-양산-단종에 걸쳐 협력사 발굴, 협업, 평가, 조달 계획 및 위험관리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SRM) △운송계획, 창고관리, 물류 가시성 등 제품 운송과 관련된 계획 및 관리 솔루션(SCE) 등 세 분야로 나뉜다.
삼성SDS는 이번 엠로 인수를 통해 세 분야를 모두 아우르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황성우는 “엠로와 힘을 합쳐 글로벌 시장 고객을 대상으로 통합 공급망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클라우드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SG경영 강화
황성우는 삼성SDS의 ESG(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경영 활동을 강화해 성과를 거뒀다.
삼성SDS의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2021년 ESG 가치 창출 금액은 5조8861억 원으로 전년보다 7243억 원 늘었다.
황성우는 취임 뒤 줄곧 ESG경영을 강화하는 기조를 유지했다.
삼성SDS는 2021년 10월27일 이사회를 열어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 위원회에는 황성우와 함께 삼성SDS 사외이사들이 참여한다.
삼성SDS는 “앞으로 ESG 책임경영을 본격 추진하고 이사회와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 경영에 집중하고 투자자와도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ESG경영을 사업모델로도 활용하고 있다.
2022년 3월 ESG 플랫폼을 개발해 고객사들의 높아진 ESG 관련 수요에 대응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삼성SDS가 ESG 플랫폼을 사내에 시범적용하고 있는데 이후 삼성그룹 계열사와 외부 고객사로 적용을 확대한다.
삼성SDS의 ESG 플랫폼은 전략수립과 정보관리, 모니터링, 과제관리, 공시관리 등 ESG경영과 관련된 과정들을 디지털화한 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기업활동 전반의 데이터와 시스템을 ESG 관점으로 재구성했다.
삼성SDS는 ESG 부문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속가능발전소가 2021년 초 산출한 ESG 성과점수에서 삼성SDS는 정보통신기술 분야 37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리스크를 반영한 ESG 통합점수에서도 최고 득점을 했다.
삼성SDS 춘천데이터센터는 2022년 그린데이터센터 인증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했다. 같은 해 물류 플랫폼인 첼로스퀘어는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을 받았다.
삼성SDS는 한국ESG평가원이 조사한 ‘2023년 정례 상장대기업 ESG평가’에서 최우수 다음으로 높은 등급인 A+를 받았다.
한국ESG평가원은 “삼성SDS가 ESG우수기업으로 등장했다”며 “지난 평가에서는 종합 A등급에 그쳤으나 이번 평가에서 처음으로 A+등급을 획득했고 순위를 무려 9계단이나 끌어 올렸다”고 전했다.
△홈IoT 사업부문 매각
황성우는 홈사물인터넷(IoT) 사업부문을 매각했다.
삼성SDS는 2022년 7월27일 부동산플랫폼 기업 직방에게 홈IoT 사업부문을 영업양도하는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에 삼성SDS 한국과 중국법인에서 운영하던 홈IoT 사업 관련 지적재산권과 주요 영업’생산’계약 등 일체 권한이 직방으로 넘어갔다.
삼성SDS의 매각 차익은 약 700억 원 규모로 파악된다.
삼성SDS는 2016년 보안업체 알레지온과 홈IoT 사업 매각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렬됐다.
그러다 2021년 10월경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직방을 선정해 매각절차를 시작했다.
홈IoT는 삼성SDS가 유일하게 하고 있는 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B2C) 사업이었다. 삼성SDS는 기업 사이 거래(B2B) 사업이 주력이다.
삼성SDS는 이번 사업 매각을 두고 “B2B쪽 주력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
황성우는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황성우는 2021년 1월4일 삼성SDS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2020년은 전례 없이 힘든 해였고 올해 경영환경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SDS는 IT와 솔루션 기술을 통해 고객의 변화에 기여하고 그 변화에 따른 성과와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3월17일 열린 삼성SDS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앞서 황성우는 2020년 12월2일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삼성SDS는 황성우 내정을 두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서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다양한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며 “글로벌 역량, 풍부한 대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삼성SDS를 글로벌 IT 솔루션 기업으로 더욱 성장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년 12월6일 발표된 삼성SDS 임원인사에서 황성우는 대표이사 사장에 유임됐다. 연말 인사를 앞두고 일각에서 교체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으나 자리를 지켰다.
이어 황성우는 2023년 11월29일 인사에서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 승진
황성우는 2020년 1월20일 삼성전자 정기 임원인사에서 종합기술원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황성우는 이전까지 김기남 DS부문장 부회장이 겸임하고 있던 종합기술원장 자리를 넘겨받으면서 2015년 정칠희 사장 이후 5년 만에 종합기술원 단독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황성우의 승진을 두고 “종합기술원 부원장을 맡아 오면서 미래 신기술 발굴 및 전자 계열사 연구개발 역량 제고에 기여했다”며 “차세대 R&D 경쟁력 강화를 주도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성우는 2020년 11월2일부터 3일까지 열린 삼성AI포럼에서 인공지능 분야 석학인 요수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와 공동의장을 맡는 등 활발히 활동해 왔다.
황성우는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전기차배터리를 주제로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과 두 차례 만나는 자리에도 동석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차세대 배터리로 여겨지는 전고체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해당 분야에서 삼성과 현대차의 협력 가능성이 커졌다는 시각이 많다. 황성우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에게 직접 전고체배터리 기술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성우는 AI&SW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다. 기존 센터장이던 심은수 전무가 2020년 신설조직인 데이터&IT(DIT)센터장으로 이동하면서 황성우가 겸임하게 됐다.
△미세먼지연구소장으로 관련 기술 연구
황성우는 2019년 삼성전자 미세먼지연구소장을 맡았다.
미세먼지연구소는 삼성전자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미세먼지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2019년 1월 설립했다. 이를 위해 5년간 6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 미세먼지연구소는 미세먼지 생성부터 측정’분석, 포집과 분해까지 전체 주기를 이해하고 단계별로 기술적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미세먼지 연구에 기초가 되는 센서 기술을 개발하고 혁신 소재를 활용한 필터기술, 분해기술 등 신기술도 연구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 전문가들과 협업해 미세먼지 원인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유해성을 심층 연구한다.
황성우는 미세먼지연구소장으로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2020년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받았다.
황성우는 퀀텀닷, 그래핀, 나노와이어 등 나노소재 분야 전문가다.
고려대 시절 타임도메인 나노기능소자연구단장을 맡았다. 과학기술부의 기초과학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초고순도 단결정 실리콘 및 게르마늄 반도체 나노선을 합성하는 방법 등을 개발했다.
교수 시절부터 490여 편의 연구논문을 저술했다. 2014년 성균관대 연구진과 함께 개발한 게르마늄 기판을 사용한 단결정 그래핀 합성기술 관련 논문은 750회가량 인용돼 최다 인용을 기록했다.
이 논문은 저명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소개됐으며 2014년 대한민국 10대 기술에도 선정됐다. 기술개발 공로로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로 옮긴 뒤에도 성균관대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지속해 2017년 대면적의 단원자층 비정질 그래핀 합성기술을 발표했다. 해당 기술 역시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 비전과 과제
황성우는 삼성SDS의 체질을 개선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신사업에 힘쓰고 있다.
삼성SDS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무업무를 비롯한 기업의 업무 전반을 자동화하는 사무자동화사업(하이퍼오토메이션)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다. 황성우는 하이퍼오토메이션 사업의 수주 이력을 쌓아 사업확장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사업 확장도 주요 과제다.
황성우는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IT서비스 사업 비중을 높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전환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가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발굴하고 사업을 넓혀 고객사를 확보하는 일에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황성우는 삼성SDS의 대외사업 비중을 높여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삼성SDS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 계열 IT 서비스 회사들은 주로 계열사 내부 사업 비중이 높다는 게 약점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황성우는 외부 고객사를 늘리며 대외사업을 늘리는 일들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서도 클라우드 사업이 대외사업 비중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황성우는 물류사업의 수익성 개선이라는 과제도 안고 있다.
삼성SDS의 물류 부문은 물류대행 업무를 진행하는 만큼 물류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전부가 아닌 중간 마진만을 이익으로 얻는 구조다. 이 때문에 고질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이에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의 고객사를 늘리며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다. 매출 자체를 늘릴 뿐 아니라 여러 고객사의 물류를 한꺼번에 맡기는 ‘묶음 배송’ 방식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하는 방식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 평가
삼성 종합기술원에서 차별화된 방법론과 리더십으로 전자계열사 핵심기술의 연구와 사업화를 이뤄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성우의 박사과정 지도교수는 1998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대니얼 추이다. 대니얼 추이는 카이스트 총장을 지내기도 한 로버트 러플린, 호르스스 슈퇴르머와 함께 ‘극저온 자기장 하에서 반도체 내 전자에 대한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했다.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중과학강연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참여했다. 거점 지역 5곳을 순회하며 교육기부 활동에 적극 참여해 제1호 명예강연자로 감사패를 받고 명예의 전당에도 등재됐다.
그는 2008년 ‘재미있는 나노기술-한없이 작아지는 반도체’, 2009년 ’99개의 전자를 거느린 사나이’, 2010~11년 ‘DNA로 여는 컴퓨팅의 세계’, 2012년 ‘한 개의 분자를 만나는 날까지’, 2013년 ‘전자1개로 컴퓨팅을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강연했다. 어려운 반도체 분야를 명쾌하고 쉽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7년 신설 직위인 종합기술원 부원장을 맡으면서 이재용 부회장, 권오현 회장 등 최고경영진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11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신임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과학기술 분야 최고 석학단체로 꼽히며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선도적 연구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 발전에 큰 공헌을 한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3단계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기에 과학기술인의 큰 영예로 여겨진다.
2021년 1월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정회원으로 선발됐다. 공학한림원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내거나 혁신적 기술을 개발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를 회원으로 뽑는다. 정회원은 일반회원 가운데서 선발된다.
같은 해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김희철 한화임팩트 사장 등이 함께 정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2월 국내 대표 과학기술인단체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단 15명 가운데 한 명으로 선임됐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CTO 겸 삼성리서치 사장과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동문이다. 1981년 입학해 1985년 나란히 학사학위를 받았다. 두 사람은 교수 출신으로 드물게 삼성전자에서 사장에 올랐다는 공통점도 있다.
1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석사논문 주제는 ‘반도체 소자에서의 일반화된 열잡음에 관한 연구’였다. 프린스턴대 박사논문 주제는 ‘낮은 무질서’밀도의 1차원 전자시스템에서 전하 이동(Charge transport in a low disorder and low density one dimensional electron system)’이다.
구글 스콜라에 따르면 2023년 12월8일 기준으로 황성우는 1만525회 피인용됐으며 연구자를 평가하는 지표인 h-지수가 50, i10-지수가 187을 기록하고 있다.
◆ 사건사고
△삼성생명의 삼성SDS 부당지원 의혹, 공정위로부터 무혐의 처분
삼성SDS가 삼성생명으로부터 부당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015년 삼성생명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삼성SDS와 1561억 원 규모의 용역 계약을 했다. 그런데 삼성SDS가 시스템 구축 마감 시한인 2017년 4월보다 6개월 늦게 일을 마무리했고, 삼성생명은 납기 지연에 따른 배상금을 청구하지 않았다. 배상금은 약 15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금융감독원은 삼성생명의 배상금 미청구가 삼성SDS에 대한 부당 지원으로 보고 2020년 12월 중징계를 결정했다.
하지만 이후 금융위원회 법령해석심의위원회는 이를 자산의 무상 양도로 보지 않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 사건은 2022년 3월 공정위로 넘어가 제재 검토가 진행됐는데 나중에 무혐의로 결론이 났다.
△삼성네트워크 합병 과세 소송
삼성SDS는 삼성네트웍스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금에 부과된 1천억 원대 세금이 과도하다며 세무당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삼성SDS는 2010년 삼성네트웍스와 합병할 때 삼성네트웍스에 준 돈과 순자산 가액의 차이 5800억 원 가운데 1600억 원가량만 합병이익으로 계산하고 나머지 4100억 원은 ‘영업권’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세무당국은 영업권 역시 합병에 따른 이익에 해당해 과세 대상이라 보고 법인세 등으로 1490억 원을 부과했다.
이에 삼성SDS는 잠실세무서장을 상대로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2020년 3월 1심에서는 졌지만 2022년 9월 2심에서는 승소했다. 과세관청에서 상고를 제기해 2023년 12월 현재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되고 있다.
◆ 경력
1993년부터 1995년까지 일본 NEC 기초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했다.
1995년부터 2012년까지 고려대학교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2012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프론티어리서치랩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3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나노일렉트로닉스랩장을 맡았다.
2014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디바이스랩장 전무가 됐다.
2017년 5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디바이스&시스템연구센터장 부사장을 지냈다.
같은 해 11월 새로 생긴 종합기술원 부원장에 선임됐다.
2020년 1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1년 1월 삼성SDS 사장에 임명됐다.
◆ 학력
1985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상훈
2016년 나노기술 발전 기여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2020년 4월21일 과학기술 진흥 유공자로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훈했다. 혁신장은 과학기술훈장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황성우는 IT 제품 혁신을 위한 딥러닝 알고리즘, 뉴럴 프로세서 등 신사업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미세먼지연구소 설립 등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혁신장을 수훈했다.
◆ 가족관계
◆ 기타
황성우는 2023년 상반기 보수가 5억 원 미만으로 공시대상 기준에 미치지 않아 공개되지 않았다.
황성우는 2022년 보수로는 급여 7억8800만 원, 상여 5억2천만 원, 기타근로소득 3천만 원 등 13억3800만 원을 받았다.
2023년 9월 말 기준으로 삼성SDS 주식 1천 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 12월7일 종가 기준으로 1억6300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
교육과학기술부의 나노교재 편찬사업 지원을 받아 ‘나노전자소자(Nanoelectronic Devices)'(2012, Pan Stanford)를 박병국’박영준 교수와 공동으로 저술했다.
◆ 어록
“LLM(거대언어모델)은 변동성이 큰 인간 언어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할 수 없었던 오피스 업무의 진정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길을 열어줬다. 삼성SDS 임직원들은 이미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지식을 축적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2023/09/12, 서울 강남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리얼서밋2023’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과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 업무혁신을 위한 삼성 엔터프라이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라는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할 3개 축을 완성한.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 등을 기반으로 디지털 물류 네트워크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물류 사업은 전년 대비 4배 성장한 매출과 가입 고객 증가, 서비스 국가 및 지역 특화 서비스 확대 등으로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36개국 53개 거점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엠로와 힘을 합쳐 글로벌 시장 고객을 대상으로 통합 공급망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클라우드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공급사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 (2023/03/15, 서울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38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내 최다 수준의 5000여 퍼블릭 클라우드 자격 확보, 기업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 (2022/08/30,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된 ‘클라우드를 통한 기업의 성장과 미래’를 주제로 성공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REAL Summit(리얼 서밋) 2022’ 행사에서)
“취임 후 1년간 회사 주가가 계속 떨어졌다. 시장은 회사의 근본적인 변화를 원하는 것 같다. 앞으로 삼성SDS를 클라우드 회사이자 수출입 물류 플랫폼 회사로 기억해달라.” (2022/03/16,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SDS가 개발자 커뮤니티와 기술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2021/11/23, 온라인으로 개최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테크토닉 2021’ 환영사에서)
“삼성SDS는 세상에 꼭 필요하면서도 진입장벽이 높은 미래사업의 단초를 지닌 회사다.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인재와 기술력 확보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 (2021/03/26,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2020년은 전례 없이 힘든 해였고 올해 경영환경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S는 IT와 솔루션 기술을 통해 고객의 변화에 기여하고 그 변화에 따른 성과와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 (2021/01/04,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이병철 창업주가 직접 지은 ‘무한탐구’라는 설립 이념을 바탕으로 지난 30여 년간 반도체,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삼성 각 사업 영역의 미래 준비와 신사업 육성에 필요한 기술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근원적 기술 혁신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굳건히 쌓아감과 동시에 사람들에게 이로운 기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 (2020/07/14, 전고체배터리 기술 개발에 대한 기여로 정진기언론문화상 과학기술연구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우리 사회에 필요한 미래기술을 산업계의 노력만으로는 제대로 준비할 수 없다. 장기적 관점에서 혁신 기술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학계 연구책임자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응원한다.” (2019/11/29,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2019 애뉴얼포럼 주제강연에서)
“2016년 처음 NPU 과제를 착수했고 시스템 LSI사업부에 NPU 전담 조직을 결성했다. 2세대 NPU는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현재 3세대 NPU를 개발 중이다.” (2019/06/18, 신경망처리장치(NPU) 사업 설명회에서)
“졸업을 앞둔 학생들을 만나보면 연봉보다는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중시한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그런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9/06/18, 신경망처리장치(NPU) 사업 설명회에서)
“종합기술원은 시스템 반도체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몬트리올 AI 랩을 통해 인공지능 이론, 차세대 딥러닝 알고리즘 등 향후 10년을 책임질 근원적 혁신 연구를 강화하겠다.” (2019/05/02, 삼성전자 몬트리올 인공지능랩을 확장이전하며)
“다양한 분야 최고 국내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외부 역량도 적극 활용하겠다.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사회적 역량을 결집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9/01/04, 미세먼지연구소장에 선임된 후)
“이 부회장이 최근 들어 종합기술원에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종합기술원에서 하고 있는 연구들과 연구 방향 등을 설명했다.” (2018/09/1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종합기술원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일반 대중에게 과학기술을 알릴 수 있어 과학자로서도 좋은 경험이었다.” (2016/05/13, 한국연구재단의 ‘금요일엔 과학터치’ 제1호 명예강연자에 선정된 후)
“그래핀은 반도체나 디스플레이처럼 우리 일상을 구성하는 기기들의 혁신을 지속해줄 열쇠다. 그래핀이 상용화된다면 수십 년 후에는 그래핀 소재 기반의 반도체 칩 하나가 전 인류의 두뇌를 합친 것과 맞먹는 성능을 갖춘 제품이 보편화되는 세상을 열 수 있을 것이다.” (2015/05/28, 서울포럼 2015 ‘신소재가 새 세상을 만든다’ 세션 강연에서)
“이번에 개발한 단결정 그래핀 합성법은 그래핀을 전자소자에 응용하는 데 한발 더 다가간 중요한 기술이다. 후속연구를 통해 더욱 넓은 단결정 그래핀을 제작해 상용화하도록 노력하겠다.” (2014/04/04, 단결정 그래핀 합성 원천기술을 개발한 뒤)
“국제 공동연구는 세계적 추세로, 이번 협약 체결은 본교가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국가와 연구를 시작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2008/11/30,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와 프랑스 국립연구기관 CEA가 실리콘의 저온특성에 기반한 나노기기 연구교류협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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