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국내 아동친화도시(CFC) 도입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협의회 회원 도시의 단체장과 실무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사무총장과 직원, 협의회 회원 도시 소속 아동참여기구 아동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임병택 협의회장과 조미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환영사로 포문을 연 1부 행사에서는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영배 국회의원(서울 성북구), 김유열 EBS 사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이다원(청주시 아동참여기구 위원) 아동 등 다양한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인 인스파이어 어워드 시상이 이뤄졌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아동친화도시 인스파이어 어워드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39개 도시가 참여해 총 66건의 우수사례가 접수됐다.
우수사례의 면면을 살펴보면, ‘지방정부 부문’ 정책 우수사례로는 △(대상) 서울 노원구의 ‘나도 건축가’ △(최우수상) 충북 청주시의 ‘유기 출생 미등록 아동의 차별 없는 아동권리보호’ △(우수상) 서울 강동구의 ‘어린이 식당’ △(장려상) 광주 서구의 ‘ESG형 아동친화도시 조성’, 서울 성북구의 ‘학교 밖 아동·청소년 문화 체험 및 사회적 안전망 운영’, 경기 화성시의 ‘어린이 문화센터’ 등 6건의 사례가 선정됐다.
‘아동참여 부문’ 정책 우수사례로는 △(최우수상) 곽라윤(서울 서대문구) 아동의 ‘아동참여위원회가 제안하는 기후환경 개선방안 실현’ △(우수상) 김서윤(경기 시흥시) 아동의 ‘해로토로 물로 돌려보내기’ △(장려상) 고성민, 이하나(전북 완주군) 아동의 ‘청소년의회 활동 사례’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1부 행사에 이어, 2부 콘퍼런스 및 박람회에서는 각 지방정부에서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임병택 협의회장의 기조 강연과 정병수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아동권리본부장의 ‘아동친화도시 10주년’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행사의 대미는 ‘아동에게 가까운 지역사회의 조건’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장식했다.
토크콘서트에는 김민 순천향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임병택 협의회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정병수 유니세프 아동권리본부장, 빈정현 EBS PD와 시흥시, 서대문구, 청주시 대표 아동들이 패널로 참여해 아동에게 더 나은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임병택 협의회장은 “지난 10년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지방정부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10년도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 시흥시는 환경부에서 주관한 ‘2023 일반 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2년 연속 V그룹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관 표창과 함께 2000만원의 포상금을 확보했다.
‘일반 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는 수도서비스의 품질향상을 위해 환경부가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
전국 지방상수도 161곳과 광역상수도를 운영하는 한국수자원공사 7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급수 인구별로 6개 그룹으로 나눠 다양한 시책과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시흥시는 외부 전문가의 기술지원을 받아 필터 변색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데 노력해왔으며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물 사랑·물 절약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탐사로봇을 활용한 상수도관 내부 탐사를 진행하고 수돗물 유충 발생 차단에 힘쓰며 위기 및 안전관리에 탁월한 대응능력을 펼친 것은 물론, 상수도 정부 정책을 이행해온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로써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선도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 시흥시는 2년 연속 최상의 수도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수도 공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이기재 맑은물 사업소장은 “노후관로 교체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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