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와 경기둔화 우려로 올해 3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2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146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4% 감소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도 6.6% 감소하면서 2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업종별 투자는 11.8%가 늘어난 제조업(48억6000만 달러)을 제외하고 전 업종의 투자액이 줄었다. 금융보험업은 66억6000만 달러로 21.3% 줄었고 부동산업(-36.9%), 전문과학기술업(-42.5%), 광업(-14.9%) 등도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76억4000만 달러로 0.8% 감소했다. 유럽은 28억1000만 달러로 20.9% 줄었고 아시아도 21억1000만 달러에 그치며 43.8%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6억8000만 달러로 10.3% 줄었고 케이만군도는 13억8000 달러로 47.4% 감소했다. 반면 룩셈부르크는 12억6000만 달러로 44.4%, 캐나다는 9억6000만 달러로 272.9%, 베트남은 5억8000만 달러 8.3% 각각 투자가 늘었다.
기재부는 3분기 투자와 관련해 주요국의 고금리 기조와 유럽·중국 등의 경기둔화 우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이차전지 시장 선점과 공급망 강화를 위한 북미·아세안 지역 관련 산업 투자는 지속되고 있지만 대중국 투자는 위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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