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1월까지 농식품 수출이 3.2%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특히 면세점 판매 실적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1월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82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면세점 판매된 농식품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6000만 달러보다 약 2.1배 증가한 1억2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말 주요 가공식품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면세점 판매액도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에 따라 관세청 협의, 법률 검토 등을 거쳐 면세점 판매액을 수출에 포함하여 관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농식품 실적이 늘 수 있도록 면세점 내 농식품 홍보관 등 판촉 행사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올 1월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와 ‘수출정보데스크’를 통해 수출 애로사항을 발굴해 왔다. 수출 애로사항 약 400건을 발굴해 344건을 즉시 해결했고 부처 협의사항 등 56건은 추가 검토 중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해외 진출을 도전하는 농식품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수출 애로사항을 발굴하여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장방문,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이 빠짐없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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