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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디지털화폐, 규제하지 않으면 통화정책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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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정부(기재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와 국제통화기금(IMF)이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주제토론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기획재정부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IMF)과 공동으로 ‘디지털 화폐: 변화하는 금융환경 탐색’을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정부와 IMF가 2017년 이후 6년 만에 함께 개최하는 콘퍼런스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이창용 한은 총재,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등 주최 기관 수장들과 국내외 디지털 화폐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게오르기에바 IMF총재는 14일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방식의 금융 시스템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결제와 거래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적절하게 규제되지 않으면 통화 정책과 자본 유출입 관리 조치의 유효성을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부작용을 방지하려면 암호자산 발행자와 발행 기관에 대한 적절한 규제와 규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정부(기재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와 국제통화기금(IMF)이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추 부총리는 개회사에서 디지털 화폐가 혁신성과 불안정성을 동시에 가진 ‘양날의 검’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화폐가 현재의 경제·금융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경제 성장과 새로운 산업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영 금융위원 부위원장은 글로벌 규제동향과 이에 맞춘 국내 가상자산법 시행 등 정책 현황을 소개하고, 초국경적 거래가 빈번한 거래 특성상 효과적인 규율체계 구축을 위해 국제협력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정부(기재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와 국제통화기금(IMF)이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콘퍼런스 첫째 날에는 디지털 화폐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 게오르기에바 총재, 김소영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디지털 화폐가 거시경제와 금융시스템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화폐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조망하고, 안정적 활용을 위한 규제와 기술적 기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가상자산에 대한 각 국의 규제 동향과 국제적으로 일관된 규율의 필요성 등에 대해 토론이 진행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정부(기재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와 국제통화기금(IMF)이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정부(기재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와 국제통화기금(IMF)이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주제토론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정부(기재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와 국제통화기금(IMF)이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정부(기재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와 국제통화기금(IMF)이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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