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 등장한 ‘자이언트 바오’가 인증샷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새롭게 선보인 12미터 높이 초대형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에 일주일 간 약 10만명이 다녀갔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일 처음 공개된 이후 13일까지 약 10만명이 에버랜드를 방문해 자이언트 바오를 만났다. 이는 전주 대비 약 50% 증가한 규모다. 작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에도 약 30% 증가한 수치다.
자이언트 바오는 에버랜드가 판다 가족을 주인공으로 진행 중인 겨울축제 ‘바오 패밀리 인 윈터토피아’의 대표 포토존이다.
정문 지역 중앙 광장에 아파트 4층 높이(12m)로 거대하게 조성돼 있어 에버랜드 방문과 동시에 자이언트 바오를 만날 수 있다.
현재 에버랜드는 ‘바오 패밀리 인 윈터토피아’ 겨울축제를 진행 중이다. 거대한 자이언트 바오 옆으로 판다, 레서판다, 나비요정 등 올해를 빛낸 에버랜드 캐릭터들을 한 곳에 모은 명예의 전당 시상대가 마련됐다. 7미터 높이 트리, 산타 버스, 루돌프 등 다양한 포토존도 함께 선보였다.
에버랜드 오픈 전에 활기찬 푸바오를 매일 아침 일찍 만날 수 있는 ‘윈터 굿모닝 푸바오’ 체험 프로그램도 12월 한 달간 진행돼 에버랜드 모바일앱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내년 1월에는 작가, 셀럽, 고객 등 다양한 팬들이 참여해 판다 가족과 사육사들의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 전시하는 판다 갤러리 ‘바오 하우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푸바오 신드롬이 일어나며 판다 가족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연말연시를 맞아 판다와 함께 2023년을 마무리하는 인증사진을 남기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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