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첸 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대표 “K컬처 내세워 첫해 350만명 유치 목표”

이투데이 조회수  

13일 인천 영종도서 미디어 행사 진행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시설 순차 오픈 예정
인력 부족은 대학과 협업하는 등 방안 마련

첸 시(Chen Si) 모히건 인스파이어 대표이사 사장이 인천 운서동 소재의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를 세계적인 리조트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스파이어 측은 13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에서 ‘소프트 오프닝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일부 시설을 미디어에 공개했다. 인스파이어는 2019년 착공 이후 4년 만이다.

첸 시 사장은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를 통해 다채로운 시설과 최고의 접객 서비스,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결합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첸 시 사장 외에도 마이클 젠슨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장현기 아레나 상무 등이 참석해 인스파이어 개발 과정과 향후 개장 계획을 비롯해 브랜드 전략을 공개하는 순서를 가졌다.

사진=허정윤 기자첸 시(Chen Si) 모히건 인스파이어 대표이사 사장이 13일 열린 소프트 오프닝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인스파이어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시설을 순서대로 개장할 계획이다. 인스파이어는 세 가지 콘셉트 타워로 구성된 1275개의 호텔 객실,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 연회장을 갖춘 최첨단 MICE(회의·여행·컨벤션·전시), 국내 최초의 공연 전문 ‘아레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세계 곳곳의 요리를 모은 레스토랑 등 주요 시설들이 공개된 상태다.

특히 1만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는 인스파이어의 자랑으로 이미 많은 공연을 유치한 상태다. 16~17일 ‘태민 솔로 콘서트’가 열리고 25일 ‘SBS 가요대전,’ 30~31일 ‘동방신기 콘서트’, 내년 1월 27~28일 ‘악동뮤지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마이클 젠슨 최고마케팅 책임자(CMO)는 “가개장 3일 만에 ‘멜론뮤직어워드(MMA 2023)’ 개최해 방문객과 참여 아티스트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며 아레나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스파이어는 내년 1분기에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인스파이어 몰’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도 문을 열 전망이다.

사진=허정윤 기자인스파이어의 호라이즌 라운지 전경.

화려한 면모를 뽐내고 있는 인스파이어 앞에는 해결할 문제들도 남아 있다. 최근 불거진 호텔·리조트 업계 고용난에 대한 대책을 묻자 첸 시 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젊은 인력 충원이 쉽지 않아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 관계망을 적극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인스파이어 측은 영종도와 인천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인력 고용에도 힘쓰고 있으며 현재 카지노 등 일부 시설이 개장되지 않아 상근 인력은 목표치의 5~60% 정도 충원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한 첸 시 사장은 “지금은 가개장 단계라 인스파이어가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드린 게 아니라”면서 “현재는 경험적으로 60% 경험만 가능하며 내년 2분기 정도에는 100% 공개된 인스파이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첸 시 사장은 2029년 개장할 일본 복합리조트와의 경쟁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겠냐는 질문에도 답했다. 첸 시 사장은 “오사카 대형 복합리조트(IR)가 지어지는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날 것이고 그 사이 (인스파이어는) 논게이밍 비즈니스를 부흥시키겠다”라며 서울·인천 지역과 인접한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사카 IR의 방문객과 인스파이어의 방문객의 방문객이 겹친다고 볼 수 없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IR만 보고 오는 것이 아니라 K컬쳐와 K팝을 즐기기 위해 온다는 분석도 내놓으며 콘텐츠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첸 시 사장은 “인스파이어가 목표로 하는 매출 규모를 현시점에서는 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완전 개장 첫해 국내·외 관광객 350만명을 유치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카지노 게이밍 부문뿐만 아니라 논게이밍(비 카지노) 부문 경쟁력도 높여 50대 50 비율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사진=허정윤 기자높이 25m, 길이 150m의 초대형 LED 스크린이 펼쳐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를 기자단이 지나가고 있다.
이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단출하지만 다채로운 맛을 선사하는 초밥 맛집 BEST5
  • 단짠단짠 양념 맛이 일품인 돼지불백 맛집 BEST5
  • 고소, 담백! 원기회복하기 좋은 장어구이 맛집 BEST5
  • 가게마다 특색있는 맛을 느낄 수 있는 라멘 맛집 BEST5
  • 파격 19금 그 이상 VS 장대한 뮤지컬…’히든페이스’·’위키드’ 격돌
  •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픽’, 배우 조쉬 오코너는 누구?
  • [인터뷰] ‘이친자’ 채원빈 “장하빈을 떠올리며 많이 울었다”
  • 한국 CJ ENM·할리우드 워너브러더스 “각 영화 자국 언어 리메이크”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사랑을 담아, 예술을 담아

    연예 

  • 2
    주고→받고→터뜨리고! 환상적인 2 대 1 패스…손흥민·이재성 동점골 합작[한국 팔레스타인]

    스포츠 

  • 3
    '김민재 선제골 헌납→손흥민 동점골' 홍명보호, 위기 넘겼지만 고전 계속...캡틴의 A매치 '51호골' 폭발 (전반 종료) [팔레스타인전]

    스포츠 

  • 4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사우디 격파

    연예 

  • 5
    장거리레이더 국내 개발 성공…1년 내내 KADIZ 전역 감시한다

    뉴스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권영진 의원 “40만 배달라이더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 위한 법 개정 추진”

    뉴스 

  • 2
    통한의 PK 실패! 북한, 우즈베키스탄에 0-1 패배…A조 탈꼴찌 물거품[WC예선]

    스포츠 

  • 3
    '압도적 선두' 일본, 북중미 WC 본선 진출 '9부 능선' 넘었다...중국에 3-1 승리→'2위' 호주와 승점 10점 차이! [WC예선]

    스포츠 

  • 4
    3일만에 뽀개는 동경 (도쿄) 여행: 3일차-오다이바 (2). 대관람차, 메가웹, 비너스포트 가는 법, 유의사항. 동경 야경 추천

    뉴스 

  • 5
    12월에 쏟아지는 한국 대감독들 컴백작 4

    연예 

[AI 추천] 추천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단출하지만 다채로운 맛을 선사하는 초밥 맛집 BEST5
  • 단짠단짠 양념 맛이 일품인 돼지불백 맛집 BEST5
  • 고소, 담백! 원기회복하기 좋은 장어구이 맛집 BEST5
  • 가게마다 특색있는 맛을 느낄 수 있는 라멘 맛집 BEST5
  • 파격 19금 그 이상 VS 장대한 뮤지컬…’히든페이스’·’위키드’ 격돌
  •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픽’, 배우 조쉬 오코너는 누구?
  • [인터뷰] ‘이친자’ 채원빈 “장하빈을 떠올리며 많이 울었다”
  • 한국 CJ ENM·할리우드 워너브러더스 “각 영화 자국 언어 리메이크”

추천 뉴스

  • 1
    사랑을 담아, 예술을 담아

    연예 

  • 2
    주고→받고→터뜨리고! 환상적인 2 대 1 패스…손흥민·이재성 동점골 합작[한국 팔레스타인]

    스포츠 

  • 3
    '김민재 선제골 헌납→손흥민 동점골' 홍명보호, 위기 넘겼지만 고전 계속...캡틴의 A매치 '51호골' 폭발 (전반 종료) [팔레스타인전]

    스포츠 

  • 4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사우디 격파

    연예 

  • 5
    장거리레이더 국내 개발 성공…1년 내내 KADIZ 전역 감시한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권영진 의원 “40만 배달라이더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 위한 법 개정 추진”

    뉴스 

  • 2
    통한의 PK 실패! 북한, 우즈베키스탄에 0-1 패배…A조 탈꼴찌 물거품[WC예선]

    스포츠 

  • 3
    '압도적 선두' 일본, 북중미 WC 본선 진출 '9부 능선' 넘었다...중국에 3-1 승리→'2위' 호주와 승점 10점 차이! [WC예선]

    스포츠 

  • 4
    3일만에 뽀개는 동경 (도쿄) 여행: 3일차-오다이바 (2). 대관람차, 메가웹, 비너스포트 가는 법, 유의사항. 동경 야경 추천

    뉴스 

  • 5
    12월에 쏟아지는 한국 대감독들 컴백작 4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