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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락주 짚어보기] 숙박 1위 야놀자, 美 IPO 기대감에 ‘상한가’…코리아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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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상우와 코리아써우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는 대상우는 지난달 배우 이정재 씨와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식사 사진이 공개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상우 주가는 전날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이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해 일시적으로 출렁였으나, 이내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임 명예회장은 지난 8일 대상홀딩스 우선주 2만8688주 전량을 처분 단가 4만6515원으로 장내 매도해 약 13억3442만 원 규모를 현금화했다. 아울러 대상 우선주 4만3032주 전량을 주당 1만9147원에 장내 매도해 총 21억5800만 원 넘는 규모를 손에 넣었다.

코리아써키트와 코리아써우는 이날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잇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개발·양산을 가속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를 주 고객사로 맺고 있는 코리아써키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LS머트리얼즈, 그래디언트, 네오셈, 오킨스전자, 와이더플래닛, 큐리언트 등 6개사가 상한가에 진입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전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LS머트리얼즈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6000원) 대비 300% 오른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 성공해 2만4000원에 장을 마감한 LS머트리얼즈는 이날도 상한가로 3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달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39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와이더플래닛은 배우 이정재 씨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대주주에 오른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다만 14일인 내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1일 투자경고 종목에 지정되고도 2거래일 동안 주가가 40% 이상 상승했고, 투자경고 종목 지정 전일 종가보다 주가가 높아서다.

국내 숙박 플랫폼 1위인 야놀자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그래디언트는 과거 야놀자에 여행, 엔터 사업을 매각해 관련주로 꼽힌다. 이밖에 2020년 야놀자에 20억 원 규모 투자를 진행했던 아주IB투자, 한화투자증권, SBI인베스트먼트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욕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전광판에는 최근 신임 야놀자 CFO로 선임된 알렉산더 이브라힘에 대한 축하메시지 “뉴욕증권거래소가 야놀자 CFO 임명을 축하합니다”와 함께 이브라힘 CFO의 사진이 크게 실렸다.

알렉산더 이브라힘 CFO는 지난 23년 동안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해온 국제 자본시장 전문가로 특히 아시아, 북미, 남미 등지의 글로벌 기업 IPO 및 자금조달을 지원해왔다. 이번 이브라힘 CFO 선임으로 시장에서 야놀자의 내년 상장 예비심사 청구와 함께 본격적인 IPO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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