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전망한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5%, 10.3% 증가한 2조8606억원, 3448억원이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렌터카 사업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확대를 추진 중이며, 이 과정에서 중고차 매각 물량 감소에 따른 일시적 실적 둔화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매입 전문조직 구축을 통한 중고차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연간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은 롯데렌탈이 중고차 렌터카 계약기간이 평균 24개월인 만큼 계약 기간 종료 이후 매각 이익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025년부터는 전사 연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쏘카 지분 추가 취득에 따른 초단기 렌터카 시장 경쟁력 강화까지 고려할 때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됐다는 평가다.
다만 NH투자증권은 롯데렌탈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3%, 6% 감소한 6669억원, 605억원으로 전망했다. 중고차 렌터카 사업 확대 과정에서 전년 동기 대비 중고차 매각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렌터카 영업상황 악화 이슈는 아니며 내년도 하반기로 갈수록 중고차 매각대수 관련 기저가 낮아지는 만큼 실적 모멘텀이 재차 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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