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탑승률 뛰고 취항지 늘고”…신생 항공사들 날갯짓 빨라졌다

비즈워치 조회수  

에어로케이 누적 탑승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에어로케이를 이용한 100만명 중 국제선 탑승객은 12.4%(13만명), 국내선 탑승객은 87.6%(87만명)으로 집계됐다./사진=에어로케이

코로나 팬데믹에 웅크렸던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가 날아오르고 있다. 기존 항공사 못지않은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의 성과가 눈에 띈다. 지지부진했던 항공기 도입에도 속도를 내며 본격적으로 몸집을 키우겠다는 포석이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의 최근 누적 탑승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2021년 4월 15일 청주~제주 정기편을 처음 띄운 지 약 2년 8개월 만이다. 손에 꼽힐 정도로 적었던 청주 노선을 에어로케이가 확장하면서 이용객이 대거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서는 청주~제주 노선에서 탑승률 95%를 기록 중이다.

시작한 지 이제 막 6개월 된 국제선 성적표도 나쁘지 않다. 7월부터 10월까지 에어로케이를 타고 해외로 나간 여객은 10만명에 조금 못 미친다. 수치로만 보면 국내 항공사 중 가장 저조하다. 하지만 이 기간 국제선 탑승률이 71%를 상회하면서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어로케이 국제선 운영은 예상보다 다소 늦었다. 항공기 인도 시점이 미뤄진 탓이다. 비슷한 시기에 출범한 플라이강원과 에어프레미아보다도 각각 4년, 1년씩 뒤처졌지만 현재는 가장 빠르게 하늘길을 넓혀가는 중이다. 

에어로케이는 오는 2024년 상반기 중 6호기가 들어오는 대로 일본 삿포로, 필리핀 마닐라 등으로 노선 운영을 늘려가겠다는 구상이다. 수요가 많은 베트남 다낭, 홍콩, 마카오, 대만 가오슝 등의 취항지도 확보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3분기 매출 1296억원, 영업이익 217억원 성적표로 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를 냈다./사진=에어프레미아

2021년 신규 취항한 에어프레미아도 순항 중이다. 이날 기준 누적 탑승객 수는 약 65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탑승률은 86%를 넘어선다. 탑승률 측면에서 보면 항공사 운영은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지난 3분기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냈다.

에어프레미아는 ‘가심비’ 국제선 운영을 정조준 해 출범했다. 기존 대형항공사 항공권의 80% 수준으로 중장거리 노선을 오가겠다는 청사진은 지금까지도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에 따른 성과도 있었다고 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및 외항사만이 점유하고 있던 인천~뉴욕 노선에 에어프레미아가 취항하자 5개월 만에 탑승률 90.2%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가심비를 중시하는 장거리 여행객의 니즈에 부합된 것”이라며 “가족이나 지인 방문이 많은 노선의 특성에 맞게 뉴욕의 현지인들도 에어프레미아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2027년까지 대형 항공기 15대 이상을 도입해 미주와 유럽 등 중장거리 취항지를 늘려갈 계획이다. 현재 파리·로마·바르셀로나 등 유럽 주요 도시와 시애틀·하와이 등 미주 거점 지역의 노선 증편을 검토 중이다.

비즈워치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 44분에 관람료 4000원..영화 ‘4분 44초’, 4만4000명 관객 돌파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트럼프 한마디에 '들썩'…K-방산, '별의 순간' 맞나

    뉴스 

  • 2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 더 멀어졌다! 뒤늦은 추격+골대 불운→북한, 이란 상대로 2-3 석패! A조 탈꼴찌 실패[WC 예선]

    스포츠 

  • 3
    [리뷰] 더욱 화려하고 정교하게 피어나다 -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II

    차·테크 

  • 4
    '텐트 밖은 유럽' 마침내 마주한 푸른 동굴, 비현실적인 푸른빛에 감탄 [TV온에어]

    연예 

  • 5
    폰플레이션·5G 투자는 못 잡고… 통신비 못 내리는 ‘통합요금제’ 실효성 논란

    차·테크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20살 지스타 ‘국제게임쇼’ 맞나… 글로벌 관람객 없는 韓 게임사들의 안방 잔치

    차·테크 

  • 2
    현대차, 日시장에 캐스퍼 전기차 투입… “판매량 10배 높일 것”  

    차·테크 

  • 3
    '돌싱글즈6' MBTI부터 호주 경험까지, 소울메이트 같은 방글父와 시영 [TV온에어]

    연예 

  • 4
    [게임브리핑] 소울 스트라이크,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업데이트 외

    차·테크 

  • 5
    KIA 김도영 ML 쇼케이스 본격시작→2026 도쿄&나고야→2028 LA→류중일호 4강가야 할 ‘또 다른 이유’

    스포츠 

[AI 추천] 추천 뉴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 44분에 관람료 4000원..영화 ‘4분 44초’, 4만4000명 관객 돌파

추천 뉴스

  • 1
    트럼프 한마디에 '들썩'…K-방산, '별의 순간' 맞나

    뉴스 

  • 2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 더 멀어졌다! 뒤늦은 추격+골대 불운→북한, 이란 상대로 2-3 석패! A조 탈꼴찌 실패[WC 예선]

    스포츠 

  • 3
    [리뷰] 더욱 화려하고 정교하게 피어나다 -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II

    차·테크 

  • 4
    '텐트 밖은 유럽' 마침내 마주한 푸른 동굴, 비현실적인 푸른빛에 감탄 [TV온에어]

    연예 

  • 5
    폰플레이션·5G 투자는 못 잡고… 통신비 못 내리는 ‘통합요금제’ 실효성 논란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20살 지스타 ‘국제게임쇼’ 맞나… 글로벌 관람객 없는 韓 게임사들의 안방 잔치

    차·테크 

  • 2
    현대차, 日시장에 캐스퍼 전기차 투입… “판매량 10배 높일 것”  

    차·테크 

  • 3
    '돌싱글즈6' MBTI부터 호주 경험까지, 소울메이트 같은 방글父와 시영 [TV온에어]

    연예 

  • 4
    [게임브리핑] 소울 스트라이크,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업데이트 외

    차·테크 

  • 5
    KIA 김도영 ML 쇼케이스 본격시작→2026 도쿄&나고야→2028 LA→류중일호 4강가야 할 ‘또 다른 이유’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