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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수주 및 실적 관련 불확실성 높아…‘단기매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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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2일 GS건설에 대해 수주(제재) 및 실적 관련 불확실성이 높은 시점에서 벨류에이션 매력은 의미가 적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단기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이 100% 자회사인 GS이니마의 소수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약 20%를 매각해 1000억원을 확보하는 안이 유력하다. 2019년 이래로 적극적인 신사업 투자를 진행해온 결과, GS건설의 3분기 말 연결 순차입금은 2조2000억원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에도 해외 부지매입 및 개발사업 진행 등의 신사업 투자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 검단 사고로 예상치 못한 현금유출까지 발생하고 있어 당분간 GS건설은 유동성 확보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단 우려와 달리 재무구조가 추가적으로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신규분양 현장에서의 선수금 유입 및 3만 세대에 달하는 입주 현장에서의 공사비 회수로 영업현금흐름이 개선세이기 때문이다. 현금유출 증가에도 2024년 순차입금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GS건설이 어려운 시황에도 연간 2만세대의 신규분양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12월 현재 GS건설의 아파트 신규분양은 1만9000세대로 연간 2만1500세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호한 입지, 경쟁력 있는 분양가, 일부 미착공 PF의 착공전환이 상대적 호실적의 이유이다.

GS건설은 2024년에도 약 2만세대의 신규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호황기 대비해서는 분양 세대수는 적으나 공사비 증액으로 총 공사매출 규모는 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문제는 수익성이다. 현재 주택 전현장에 대해 자체적인 품질점검 강화를 진행 중이며 이 과정에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현장별 예정원가율 조정이 완료되는 데까지 약 1년 정도 소요됨을 고려하면 2024년 2~3분기까지는 주택부문 수익성은 다소 낮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신규현장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원가조정이 마무리되는 2024년 하반기에나 주택부문의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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