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미국 금리와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대규모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4만4000달러까지 올라섰던 비트코인 가격은 4만달러선까지 내리기도 했다.
12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24시간 전보다 6.19% 빠진 4만11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새벽 중에는 4만300달러까지 내려서면서 4만달러선 붕괴도 위협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하루 전보다 6.28% 내린 2213달러를 등락 중이다.
이렇듯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한 데에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대두되며 차익실현 움직임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8주 이상 오름세를 기록하는 등 한 달 전 대비로 약 20% 가까이 급등했다. 이에 채굴업자 등이 매도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번 FOMC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향후 금리 전망치를 내놓는 점도표에서도 내년 말 중간값(5.1%)이 내려갈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각국의 중앙은행 수장들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빠르게 커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만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경계 섞인 발언을 내놓을 수 있다.
이번 주중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함께 발표되는데, CPI 결과에 따라 FOMC 의견도 바뀔 수 있다. 현재 WSI이 집계한 전망치에 따르면 11월 CPI 상승률은 전월과 비교해 같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보안원이 가상자산 지갑의 안전을 위해 수탁(커스터디) 중요성을 강조했다. 금융보안원은 11일 ‘디지털 자산을 위한 범용 목적의 안전한 전자지갑 구현 방안’ 연구보고서에서 “개인이 체계적으로 가상자산 지갑 보안을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가상자산 보호를 위해 수탁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가상자산 해킹 사례와 법ˑ제도 요구사항을 분석해 신뢰성 있고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수탁 시스템이 제공해야 할 기능들을 제시했다.
특히 가상자산 수탁 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여러 관리 주체가 권한을 분산해서 관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권한 분산은 시스템 관리자 등 가상자산에 대한 통제 권한을 가진 특정인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정당한 참여자에게 가상자산 접근 매체인 서명키를 분배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보안원은 “혁신 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출현에 대비해 앞으로도 선제적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금융회사가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 그룹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엑스플라(XPLA)가 국내 웹3 기술 기업 ‘비피엠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비피엠지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젬허브(GemHUB)와 젬피온(GemPion)을 운영 중이다. XPLA와 비피엠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각자 플랫폼에 서로의 게임을 연동할 예정이다.
또, 비피엠지는 엑스플라 생태계에 검증자로 참여해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입증하고,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해 운영을 개선하는 등 생태계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신기술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더 어울림(Oulim) in 도쿄’가 12월 14일부터 25일까지 도쿄 아키하바라 아키바 스퀘어에서 열린다.
더 어울림은 국내 대표 콘텐츠 IP와 신기술이 융합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 스웨덴 스톡홀름을 시작으로 영국 런던을 거쳐 이번 일본 행사를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더 어울림 in 도쿄는 한일 양국의 콘텐츠산업 교류 활성화와 K-콘텐츠의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해 ‘미래를 향한 공존’을 주제로 인공지능, 가상현실, 메타버스, NFT(블록체인) 등 신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콘텐츠로 6개 세션을 구성한다.
특히 다섯 번째 세션 ‘The New Art Frontier’에선 더문랩스가 신사마, 노아, 케지민, 이강민 폴릭, 남지현 등 28명의 작가와 함께한 NFT 작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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