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패션ㆍ뷰티ㆍ식품 상품군 인기
이커스업계, 연말 대규모 할인 행사 돌입
이커머스업계가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에 일제히 돌입했다. 특히 연말 세일은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인 만큼 올해 가장 인기가 많았던 패션ㆍ뷰티ㆍ식품 카테고리에 집중된 모습이다.
11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선물하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고객이 구매한 상품군은 뷰티였고, 식품과 패션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롯데온은 24일까지 ‘선물원정대’ 행사를 열고 뷰티, 식품, 패션 등 상품군별 인기 선물 상품을 제안한다. 대표 상품으로 뷰티 상품군에선 ‘입생로랑 엉크르 드 뽀 쿠션 세트’를, 식품은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유아동 상품군에선 ‘레고’의 상품을 모아 선보인다.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은 17일까지 올 한 해를 결산하는 ‘뷰티 쓱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주문 건수와 매출액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카테고리별 올해 최고 인기 화장품 1∼3위를 포함해 다양한 아이템을 특가에 판매한다. 럭셔리 뷰티 브랜드와 트렌드 뷰티 브랜드 인기 제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뷰쓱딜’도 진행한다.
위메프는 13일까지 올해 마지막 ‘브랜드 페스타’를 열고 패션, 유아·아동, 헬스케어 등 7개 카테고리의 200여 개 브랜드를 최대 25% 할인한다. ‘오늘의 추천 브랜드’ 코너에선 올해 가장 잘 팔린 브랜드 6개를 매일 선정해 소개한다. W프라임으로 빠른 배송을 지원하는 △김정문알로에 큐어 시그니처 3X크림 △미쏘 하이넥 벨티드 숏 패딩 등이 대표 상품이다. 1시간 단위로 새로운 상품이 공개되는 ‘타임특가’, 전문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엄선한 ‘카테고리 추천’ 등 다양한 코너도 마련돼있다.
11번가는 15일까지 ‘2023년 쇼핑 연말 결산’을 테마로 올해 마지막 월간 십일절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최대 72%의 할인율이 적용되는 약 500개의 ‘타임딜’ 특가 상품을 공개한다. 11번가의 명품 버티컬 플랫폼 ‘우아럭스’의 ‘우아럭스 드로우’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아마존 위크’까지 11번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품 브랜드와 해외직구 상품을 십일절 특가에 공개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파티와 모임 등에 두루 사용할 수 있는 이(e)쿠폰 상품도 선보인다. △배스킨라빈스 △버거킹 △모스버거 △두찜 △생어거스틴 △뚜레쥬르 등 23개 브랜드가 함께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선물 수요를 겨냥한 기획 프로모션도 열린다.
G마켓과 옥션은 19일까지 ‘크리스마스 빅페스타’를 열고 인기 유아·아동 선물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한다. 이번 행사는 △레고 △아이코닉스 △해즈브로 △영실업 △피셔프라이스 등 총 14개 브랜드사가 참여한다. ‘유아동 의류∙잡화’, ‘장난감’, ‘출산∙육아’ 카테고리 상품의 경우 최대 3만 원까지 추가 할인되는 ‘유아동 5% 중복쿠폰’을 마련해 혜택을 키웠다.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선물 수요가 많은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인기 있었던 패션, 뷰티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합리적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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