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수출, 유종의미 거둔다…석 달 연속 플러스 청신호 [종합]

이투데이 조회수  

관세청, 12월 1~10일 수출입 현황 발표…수출 3.3% 증가
조업일수 고려하면 18.0% 늘어…16개월만에 증가 전환 반도체는 이달 초 소폭 감소
6개월 연속 흑자 무역수지는 14억 달러 적자

11월 21일 오전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두 달 연속 플러스를 기록 중인 한국 수출이 올해 마지막 달의 시작을 기분 좋게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가능성이 커졌다. 10일까지 조업일수가 지난해에 비해 하루 적음에도 3.3%의 증가세를 보인 것. 다만 지난달 16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던 반도체는 이달 초순 소폭의 감소세를 보이며, 증가세 유지가 쉽지 않은 모양새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12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7억9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일로 지난해 8일에 비해 하루가 적었음에도 증가세를 기록,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무려 18.0% 늘었다.

한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10월과 11월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이달 10일까지의 수출 실적을 고려하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자료제공=관세청12월 1~10일 수출입실적

품목별로 보면 한국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4.0% 줄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16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자동차 부품(-15.4%), 석유제품(-4.5%), 컴퓨터 주변기기(-11.1%)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승용차(13.2%), 선박(141.3%), 무선통신기기(18.0%) 등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승용차 수출은 지난달까지 17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하며, 한국 수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국가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6.7% 감소했으며, 유럽연합과 일본 역시 각각 29.4%, 4.4% 줄었다. 베트남(-0.9%) 역시 소폭 감소했다. 반면, 미국(23.7%), 홍콩(48.7%), 대만(13.0%), 인도(8.9%) 말레이시아(29.0%) 등은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71억9800만 달러로 15.3% 줄었다.

원유와 가스, 석탄이 각각 19.4%, 31.7%, 27.3% 줄며 수입 감소세를 이끌었다. 3대 에너지 수입액의 지난해 대비 감소 폭은 24.6%에 달했다. 반도체(-14.8%), 반도체제조장비(-37.8%), 정밀기기(-13.6%), 무선통신기기(-17.2%) 등도 전년 대비 수입이 줄었다. 승용차(3.6%), 기계류(1.2%) 등은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14.3%), 호주(40.4%), 베트남(4.9%) 등 주요 국가로부터의 수입은 늘었고, 중국(-10.3%), 미국(-26.9%), 유럽연합(-15.4%), 일본(-18.2%), 러시아(-13.1%), 대만(-13.5%) 등은 줄었다.

이달 1∼10일 무역수지는 14억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6월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6개월 연속 흑자 행진 중이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된 무역적자는 158억5600만 달러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10일까지 조업일수가 1일 부족함에도 소폭 증가했는데 이는 수출 상승 모멘텀이 여전하고, 지난해 12월 초순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전년도 수출 부진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은 전년 대비 조업일수가 2일 적은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 반도체 업황 회복과 자동차 수출 호조 등으로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AI 추천] 공감 뉴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런게 현실 드림카” 포르쉐 가격, 벤츠 AMG CLE 53 카브리올레 출시
  • “가격 2배? 타스만 사겠네” 7천짜리 포드 브롱코 잘 팔릴까 한숨 푹
  • “렉스턴 픽업 계약 취소!” 3천짜리 기아 타스만 역대급 스펙
  • “옵션 비싸겠네” 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역대급 기능 공개
  •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 “도대체 언제 나와?” 예비 오너들 목 빠지게 하는 EV5 알아보기
  • “겨울에도 끄떡없는 BYD 전기차?” 믿기 어려운 저온 주행거리에 갑론을박
  • “부모님 얼굴 좀 보자” 횡단보도 시민까지 위협한 무개념 10대 폭주족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월요기획-개헌론 키워드 '지방분권'] 개헌은 이구동성, 방향은 동상이몽

    뉴스 

  • 2
    캠핑…좋아하세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아웃도어캠핑&레포츠페스티벌'

    뉴스 

  • 3
    [르포] 뜸한 발걸음·사업자 철수 의사…썰렁한 '상상플랫폼'

    뉴스 

  • 4
    '베복' 이희진, 대인 기피→체중 30kg였는데…'시상식서 되찾은 미소' [MD★스타]

    연예 

  • 5
    이승환 "CIA 입국 거부? 그런 거 없다" 당당…美서 조카 결혼식 참석

    연예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금 뜨는 뉴스

  • 1
    “디트로이트, 김하성 안 잡은 것 후회할 것…3루수로 쓰면 좋을 텐데” 419억원 유격수가 그리워? 실망 이르다

    스포츠 

  • 2
    돈이면 다일 줄 … 배인순, 재벌 결혼의 ‘실체’

    연예 

  • 3
    이재명 35조 추경 저격…안철수 “포퓰리즘”, 오세훈 “국민기만경제”

    뉴스 

  • 4
    적자에도 30년간 R&D…세계 첫 '전기차용 리튬전지' 개발

    차·테크 

  • 5
    폐식용유를 바이오연료로… DS단석, SAF까지 사업영역 확장 [르포]

    뉴스 

[AI 추천] 추천 뉴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런게 현실 드림카” 포르쉐 가격, 벤츠 AMG CLE 53 카브리올레 출시
  • “가격 2배? 타스만 사겠네” 7천짜리 포드 브롱코 잘 팔릴까 한숨 푹
  • “렉스턴 픽업 계약 취소!” 3천짜리 기아 타스만 역대급 스펙
  • “옵션 비싸겠네” 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역대급 기능 공개
  •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 “도대체 언제 나와?” 예비 오너들 목 빠지게 하는 EV5 알아보기
  • “겨울에도 끄떡없는 BYD 전기차?” 믿기 어려운 저온 주행거리에 갑론을박
  • “부모님 얼굴 좀 보자” 횡단보도 시민까지 위협한 무개념 10대 폭주족들

추천 뉴스

  • 1
    [월요기획-개헌론 키워드 '지방분권'] 개헌은 이구동성, 방향은 동상이몽

    뉴스 

  • 2
    캠핑…좋아하세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아웃도어캠핑&레포츠페스티벌'

    뉴스 

  • 3
    [르포] 뜸한 발걸음·사업자 철수 의사…썰렁한 '상상플랫폼'

    뉴스 

  • 4
    '베복' 이희진, 대인 기피→체중 30kg였는데…'시상식서 되찾은 미소' [MD★스타]

    연예 

  • 5
    이승환 "CIA 입국 거부? 그런 거 없다" 당당…美서 조카 결혼식 참석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디트로이트, 김하성 안 잡은 것 후회할 것…3루수로 쓰면 좋을 텐데” 419억원 유격수가 그리워? 실망 이르다

    스포츠 

  • 2
    돈이면 다일 줄 … 배인순, 재벌 결혼의 ‘실체’

    연예 

  • 3
    이재명 35조 추경 저격…안철수 “포퓰리즘”, 오세훈 “국민기만경제”

    뉴스 

  • 4
    적자에도 30년간 R&D…세계 첫 '전기차용 리튬전지' 개발

    차·테크 

  • 5
    폐식용유를 바이오연료로… DS단석, SAF까지 사업영역 확장 [르포]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