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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후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의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상 물량은 24만1785가구다. 올해(36만7635가구) 대비 약 34% 감소한 수치며 2013년(19만9633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6만5367가구로 예상된다. 올해(11만2755가구)보다 42% 줄어든다.
대구는 1만192가구로 올해보다 2만5613가구 감소한다. 인천(4만6233가구→2만3163가구)도 2만 가구 이상 감소한다.
부산(2만5285가구→8674가구), 충남(2만6676가구→1만1742가구)도 각각 1만 가구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작년부터 시작된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분양이 대폭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2020년과 2021년에는 전국에서 7만가구 이상이 분양됐다. 하지만 작년 6만804가구로 감소한 데 이어 올해에는 5만가구를 밑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대전(3423가구→1만899가구), 경남(1만5714가구→1만8574가구), 전북(8398가구→9775가구), 경북(1만452가구→1만1818가구), 강원(8547가구→8949가구), 제주(1247가구→1276가구) 등은 입주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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