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15대를 충돌하고 잠적한 운전자가 닷새 만에 이뤄진 경찰 조사를 받았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4일 오전 10시 30분께 교통사고를 낸 차주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회사에서 야근하고, 감기 기운에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고 해명을 내놨다.
A씨 해명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다소 황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당초 A씨는 지난 1일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출석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경찰은 A씨의 당시 행적을 파악해 음주 운전 여부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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