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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국내 최정상 한식 셰프들과 함께 네 번째 팝업 레스토랑 ‘우리 루이비통’을 열었다. 한식을 예술로 만든 셰프들과 함께 패션과 예술을 넘어 미식 영역에서도 한국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간다는 취지다.
17일 루이비통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루이비통 메종 서울’에서 ‘우리 루이비통(Woori Louis Vuitton)’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은 ‘한식공간’의 조희숙 셰프, ‘온지음’의 조은희 및 박성배 셰프,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 ‘리제’의 이은지 셰프와 루이비통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탄생한 인생에 단 한 번뿐인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요리가 나오기 시작하면, 한국 고유의 맛과 문화를 재해석한 셰프들의 색다른 조화를 만끽할 수 있다. 음식을 다 같이 나눠먹는 풍습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된 ‘우리 한 입 거리’ 메뉴가 가장 먼저 등장한다. 한식공간의 감태 다식과 온지음의 곶감 치즈, 새우포를 비롯해 밍글스의 송로버섯 닭꼬치 등이 순서대로 나온다. 여기에 캐비아를 얹은 딸기까지 곁들였다.
그 다음에는 스프를 대신해 잣죽이 제공된다. 전복과 키조개, 새우 등이 가득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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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와 디너 코스에서는 한식공간이 다섯 가지 제철 나물과 함께 선보이는 전병, 온지음이 흰 뿌리 채소를 담아 만든 백화반, 밍글스가 금태 및 캐비아를 곁들여 만든 어만두 등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디너 코스에는 한우로 만든 떡갈비찜 등이 추가된다.
한식 디저트로는 한국배 타르트와 밤다식, 유자 약과, 고추장 마카롱 등이 나온다. 한식 디저트를 만든 이은지 셰프는 “한국 재료와 프렌치 테크닉을 조화롭게 어울렀다”고 강조했다.
요리가 나오는 중간 중간에 페어링 와인도 함께 나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우리 루이 비통’은 이날부터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루이 비통 메종 서울’에서 진행된다. 런치, 테이스팅 및 디너 코스는 모두 예약제로 운영되며,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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