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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1월 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34.1원 내린 리터당 1686.1원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1600원대를 보인 것은 올 8월 둘째 주 이후 3개월 만이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28.6원 내린 1768.5원을 기록했고 가장 낮은 대구는 33.1원 하락한 1630.2원을 보였다. 경유 가격은 전 주 대비 27.1원 내린 1634.3원을 나타냈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경유 가격은 10월 둘때 주부터 6주째 하락세다. 이번 주 두바이유는 배럴당 82.8달러로 전 주 대비 0.8달러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도 0.6달러 내린 92.6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주요 경기지표 둔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많이 떨어져서 당분간 국내 제품 판매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낙폭도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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