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2011년부터 ODA 도서관 운영 통해 직장 내 책 읽는 문화 확산
국제개발협력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온·오프라인 이용 가능…ODA 전문 도서, 코이카 연구·사업·평가 보고서 등 4만9000여 권 소장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2023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제도는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독서 친화 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의 우수사례를 인증하고 혜택을 주는 제도다.
코이카는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개발도상국과의 우호 협력 관계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2011년부터 국내 유일의 공적개발원조(ODA)* 전문 도서관인 ‘코이카 ODA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연수센터 1층에 위치한 코이카 ODA 도서관은 △국제개발협력 분야 국내외 단행본 △ODA 관련 추천 도서 △코이카에서 발간하는 각종 연구·사업·평가 보고서 등 총 4만9000여 권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공휴일은 휴관한다. 직원뿐 아니라 ODA 도서관을 찾는 국민 누구나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다. ODA 도서관은 온라인*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코이카 ODA 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은 별도의 회원가입 기능이 없다. 로그인과 같은 번거로운 인증 과정 없이 국제개발협력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ODA 관련 각종 정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누리집에서는 코이카에서 발행하는 보고서 원문을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으며, 월간 뉴스레터 ‘ODA연구 알리미’를 통해서는 신착 도서, 개발도상국 정보, 국제기구나 연구기관의 최신 논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코이카는 사내 1일 1장 독서 모임, 저자 특강, 도서관 제공 자료 영상화 등 대내외 독서 친화 활동을 전개하며 독서문화 확립을 선도하고 있다.
이연수 코이카 ODA연구센터장은 “코이카는 중장기 경영목표 전략과제인 ‘대국민 개발협력 인식제고’를 위해 개발협력 지식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 대상 지식 공유 활동을 활성화하는 등 도서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과 맞춤형 독서경영 컨설팅을 받게 된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 지원을 위해 1991년 설립됐으며, 국별 프로그램(프로젝트/개발컨설팅), 글로벌 프로그램(해외봉사단 및 개발협력인재양성사업, 글로벌연수, 국제기구협력,민관협력사업,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 인도적 지원(재난복구지원,긴급구호 등), 국제질병퇴치기금사업 등을 수행하는 대한민국 개발협력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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