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2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악동뮤지션. 어느덧 그들이 데뷔를 한지도 10년이 넘었다. 10년이라는 시간동안 꾸준하게 활동을 하면서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악뮤 이수현, 이찬혁 남매가 가장 많은 들었던 말은 “영감은 어디서 얻나요?”이다.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밝히기 위해서 지난 10월22일부터 11월5일까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이찬혁 영감의 샘터’에서 전시가 진행됐다.
전시 전날에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선후배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기운을 나누고 싶다는 기획 의도처럼 레드멜벳 예리와 배우 이주영 등 많은 연예인들이 전시를 찾기도 했다.
그리고 기자는 첫날인 10월22일 오픈 2시간 전부터 기다렸다. 오픈 1시간 전인 10시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오픈 30분 전인 10시30분이 되자 주인공인 이찬혁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픈을 기다리면서 팬들과 “이찬혁이 과연 올까? 안오지 않을까?”라는 얘기를 하고 있던 중에 이찬혁의 모습을 본 팬들 모두가 놀랐다. 첫날 외에도 전시 기간 내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장 곳곳에는 전시 이름과 걸맞게 영감의 원천이 넘쳐났다. 한쪽에는 2천원을 내면 이찬혁의 얼굴 그려진 컵에 차를 마실 수 있는 체험공간과 동생 이수현의 얼굴을 과녁으로 만들어 놔서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전시장 입구에는 이찬혁의 탄생 날짜가 새겨진 묘비와 함께 마지막 작품으로는 사람 대신 촛대와 화관, TV가 들어 있는 관이 놓여져 있었다. 그의 전시를 통해서 예술의 열정과 고민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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