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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8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다 신작 출시도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크래프톤은 3분기 매출로 전년 대비 3.8% 늘어난 450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9% 늘어난 1893억 원을 기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전략적인 업데이트로 배틀그라운드(PUBG) 컴퓨터(PC) 버전이 꾸준히 수익창출원(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서비스 재개 이후 트래픽과 매출에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효과적인 비용 관리 등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했다.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 지난 8월 크래프톤은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지스타 2023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공개하고 내년 1분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국판 심슨인 프로젝트 inZOI와 블랙버짓도 내년 2분기 중으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최근 몇 년간 국내외 스튜디오에 대한 소수 지분 투자를 확대해 내년 자체 개발하는 3개의 게임 외에도 세컨드파티 퍼블리싱 게임이 7건 이상 준비되어 있다”며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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