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부산 임대주택에 대해 선계약 후검증 방식으로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정관 행복주택은 지난 9월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입주 자격을 완화한 뒤 신청자가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을 진행한 결과 36형은 마감됐다.
현재 16형, 26형만 선착순으로 계약할 수 있다.
입주 대상은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한부모가족, 주거 급여수급자, 고령자다.
3일 만덕 금정산 e편한세상과 명지 B8 블록(스위트팰리스) 10년 공공임대주택이 선계약 후검증 방식으로 추가 모집 공고가 나갈 예정이다.
명지 B8 블록은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도 포함돼 있다.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일정 기간 임대로 거주 후 분양을 받을 수 있는 공공주택으로 입주자의 선호도가 높다.
이달 말에는 부산 괘법과 부산 지사 국민임대주택 추가모집 공고가 나갈 예정이다.
이들 임대주택도 신청자가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계약 후검증 방식은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한 이후, 입주 자격 검증을 거쳐 바로 입주하기 때문에 기존 예비 입주자 모집보다 입주 시기가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계약금의 경우 정관 행복주택은 50만원, 공공임대주택과 국민임대주택은 100만원으로 책정돼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소득과 총자산 요건 등 입주 자격도 대폭 완화해 시중 시세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LH 임대주택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입주 기회를 확대했다고 LH는 전했다.
임대주택 유형이 다양하고 유형별로 자격이 다르기 때문에 신청 전에 반드시 모집공고문을 꼼꼼하게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신청 자격과 임대조건 등 다른 사항은 LH 청약플러스(https://apply.lh.or.kr)에 게시된 모집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콜센터(☎ 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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