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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2300선 아래에서 장을 시작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7포인트(-0.45%) 내린 2292.34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약 7억 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던 개인은 9시 15분 기준 177억 원의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 132억 원, 4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코스피 지수는 2300선 하회를 지속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포인트(-0.17%) 내린 747.24에 출발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는 기업별 엇갈리는 모양새다. 9시 30분 기준 삼성전자(005930)(-0.74%), 현대차(005380)(-0.4%) 등은 소폭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88%), SK하이닉스(000660)(1.43%) 등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 2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6.71포인트(1.12%) 내린 3만2417.59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7.41포인트(0.38%) 오른 1만2643.01에 장을 닫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중장기 지지선을 모두 하향 이탈하며 추세 붕괴 불안이 점점 높아져 투자자들이 패닉셀링에 동참하게 만들고 있다”면서도 “금주 예정된 대형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시장이 분위기 반전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주에는 주요 증시 일정이 다수 예정돼 있다. 31일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고, 다음 달 2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1월 정례회의가 열린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번 FOMC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97.6%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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