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셀트리온 임시 주주총회장. /사진=뉴시스 |
셀트리온그룹주가 동반 상승세다. 전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가결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9시20분 셀트리온 (144,900원 ▲4,300 +3.06%)은 전일대비 3300원(2.35%) 상승한 14만3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65,200원 ▲2,600 +4.15%)와 셀트리온제약 (65,400원 ▲1,900 +2.99%)은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셀트리온그룹은 임시주주총회 결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계약서가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합병의 성사 조건은 주총 참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승인을 얻는 것이었다.
이와 함께 자사 신약 ‘짐펜트라’가 미국에서 신약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셀트리온이 신약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다만 최근 셀트리온 그룹주 주가가 하락해 주식매수청구권 가격보다 낮아지면서 셀트리온 2대주주인 국민연금이 합병 안건에 기권표를 던진 것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정진 회장이 주총장에서 주식매수청구권 금액이 1조원을 초과하더라도 무조건 관철하겠다며 합병 불확실성을 일축했다”며 “주주와 회사의 합병 의지가 확인된만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한도를 소폭 초과해도 합병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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