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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357120)‘의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국내 대표적 친환경 오피스빌딩인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1’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제스타시티 타워1은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8길 12에 위치한 연면적 4만6581㎡(약 1만4080평), 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의 오피스빌딩이다. 넥슨게임즈와 GC녹십자, 올림푸스 코리아 등이 장기 임차하고 있다.
이 건물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친환경 건축물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인증하는 친환경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이 빌딩을 매입하는 ‘코크렙66호 리츠’ 우선주에 23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16일 자금납입을 완료했다. 이번 재간접 투자를 통해 약 7년간 6.5%대 배당을 안정적으로 수취하고 향후 매각 차익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코람코신탁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의 영향으로 상업용 부동산의 캡레이트(Capitalization rate·수익환원률)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시장상황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수익률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와 삼성·LG전자 등의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맥도널드·폴바셋 등 대형 F&B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리츠다. 이제까지 주로 주유소 용도전환과 임차인 다변화 등을 통해 배당률을 높여왔지만 지난주 ‘비전 2030’을 전격 발표하며 투자대상과 투자전략의 대전환을 공언했다. 이번 마제스타시티 타워1 투자는 비전 2030의 첫 번째 이행인 셈이다.
윤장호 운용총괄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국내 리츠시장에서 가장 스펙터클한 성장을 이어오며 투자자에게 약속드린 실적을 언제나 상회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드렸다”며 “마제스타시티 투자는 중장기적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도약대이자 새롭게 펼쳐질 비전 2030의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라고 말했다.
한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일기준 5400원의 종가를 기록하며 신한알파리츠(293940)(6140원)에 이어 국내 23개 상장리츠 중 두 번째로 높은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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