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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미국 장기 채권 수익률이 크게 오르면서 성장주로 분류되는 게임주가 신저가로 내렸다. 대형 게임주들은 최근 실적과 신작 모멘텀의 부진 등에 따라 하락 중이었다.
4일 오전 9시26분 코스피 시장에서 넷마블 (41,700원 ▼400 -0.95%)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1.19%) 내린 4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 (217,000원 ▼5,500 -2.47%)는 2.70% 하락 중이다. 코스피 전반의 약세에 두 종목은 장 중 각각 4만750원, 21만550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성장주 주가는 금리 흐름에 민감하다. 금리가 상승하면 할인율이 높아지고 기업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전날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해 금융위기 당시 수준인 4.8%를 넘어섰고, 이에 뉴욕 증시도 급락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에 대해 “3분기 신작 흥행에도 불구하고, 기존 게임의 매출 하락과 마케팅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 3분기 기존 게임 매출 하락이 지속된다”며 “신작 관련 마케팅비 증가로 역대 가장 부진한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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