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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악재에 고전하는 LG엔솔…증권가 잇따라 목표가 하향

이투데이 조회수  

LG엔솔 주가 약세…7월 고점 대비 23% 내려
6월 이후 9000억 순매수한 개미 우울한 성적
이달 목표가 제시한 증권사 10곳 중 3곳 하향
“3분기 매출 역성장 불가피…실적 저점 확인할 것”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EV)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 부진 여파로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목표가를 하향하는 곳도 나왔다. 증권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실적이 역성장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나 3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찍고 반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7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21% 상승한 47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60만 원 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7월 장중 고점(62만 원) 대비해서는 23.15% 하락한 상태다.

2차전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LG에너지솔루션 매수에 나선 개인 투자자들은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6월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을 9118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외인과 기관이 던진 물량을 이어받았다. 개인 투자자 순매수 종목 상위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월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을 7069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이 기간에 순매도 상위 3위 규모다. 같은 기간 기관은 2643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증권사들의 올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전망치를 발표한 증권사 23곳의 LG에너지솔루션 올해 평균 매출 전망치는 261조3926억 원, 영업이익 7조1636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13.51%, 83.49% 감소할 거란 예측이다.

증권가에선 최근 목표가 하향에 나선 곳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달 들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목표가를 제시한 증권사 10곳 중 3곳이 목표가를 낮춰잡았다. NH투자증권(77만 원→72만 원), 삼성증권(74만 원→66만 원), 다올투자증권(80만 원→70만 원) 등이다.

나머지 7곳은 기존 목표가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70만 원), IBK투자증권(75만 원), 현대차증권(76만 원), 메리츠증권(67만 원), 신영증권(76만 원), 한화투자증권(73만 원), 유안타증권(76만1000원) 등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3분기 매출 역성장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9월 21일 국내 언론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공장 가동 중단 요청을 고객사로부터 전달받았다는 소식이 보도됐다”며 “회사 측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된다”고 밝혔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5% 늘어난 6683억 원으로 컨센서스(7100억 원)를 6%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자동차 배터리 매출 감소 및 소형 배터리 수익성 둔화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성장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기차(EV)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 우려가 팽배하다. EV 수요 부진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높은 가격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메탈 가격 하락으로 배터리 판가는 올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약 15% 내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내년 EV 가격은 이를 반영해 낮아질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낮아진 가격은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부터 제한적인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경우 EV가격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3분기 실적 저점을 확인한 뒤 LG에너지솔루션을 둘러싼 우려는 서서히 피크아웃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이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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